
자신의 가치를 깎아 먹고 사람을 떠나게 하는 말들 살다 보면 ‘왜 이렇게 말할까?’라고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순간 상대는 의기양양하지만 그 뒤에 밀어닥칠 손해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나도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말 한마디로 자신의 가치를 한순간에 깎아 먹고 사람들마저 떠나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은 책 를 기반으로 자신의 가치를 깎아 먹고, 사람을 떠나게 하는 말, 말 한 마디로 사람을 떠나게 하는 사람 특징에 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훈수 두는 사람 장기나 바둑을 둘 때 누가 불쑥 훈수를 두면 누구는 좋아하고, 누구는 때리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이 사람으로 인해 판은 흐트러지고, 사람들에게도 인식이 좋지 않게 박힙니다. 그 순간 이득을 본 사람마저도 그 사람은 훼방꾼..

조용하지만 쎈 사람들의 특징 - 쎈 척 하지 않아도 카리스마 넘치게 보이는 법 외형과 상관없이 어딘지 모르게 단단함과 강인함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사람 중 하나가 말에서 쎈 힘, 즉 내공이 느껴지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굳이 인상 쓰거나 센척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조심하게 됩니다. 말에서 느껴지는 내공은 후천적인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오늘은 조용하지만 쎈 사람 특징, 쎈 척 하지 않아도 세게 느껴지는 법, 쎈 척 하지 않아도 내공이 느껴지는 방법에 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절대 조급하지 않다. 책의 저자는 강의를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강의에 집중하게 하는 힘을 가진 강연자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절대 조급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누군가 질문을 하..

인간들은 왜 고통을 쫓는가?! 육아가 힘든지 알면서도 하는 인간들의 심리 사회생활 5년차 민지씨는 요즘 삶이 괴롭다. 능력에 비해 일이 버겁다는 생각이 들고, 그럴수록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무력감이 든다. 민지씨는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는 일, 돈, 인간관계 등의 스트레스를 피해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사는 행복한 삶을 꿈꾼다. 우리는 민지씨처럼 인간이 고통을 피하고 쾌락과 안락을 추구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발달심리학자 폴 블롬에 따르면 이 생각은 틀렸다. 인류는 진화를 위해 고통을 겪도록 설계됐으며 여건과 정도가 적당하다는 전제하에 육체적이며 감정적인 고통을 쫓는다는 것이다. 고통스러울 정도로 매운 음식을 먹고, 마라톤에 도전하고 높은 산을 오른다. 힘든 걸 알면서 출산과 육아의 길을 택하기도 한다. ..

인간관계 스트레스에서 갑이 되는 방법 인간관계에서 진정 갑이 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인간관계에 연연하지 않아도 인간관계가 알아서 따라오는 사람이 아닐까요? 상처받을까 봐 인간관계를 피하고, 스트레스 받을까 봐 귀찮아서 인간관계를 피합니다. 하지만 결국 인간관계를 잡아야 할 때가 옵니다. 이럴 때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갑으로 인간관계를 끌고 나갈 방법은 없을까요? 오늘은 책 를 기반으로 제가 살펴본 인간관계에 목숨 걸지 않아도 ‘잘만’ 사는 사람들의 특징을 통해 인간관계 스트레스에서 갑이 되는 법에 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관계를 열어둔다 모든 것을 상대에게 맞추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웬만한 문제는 좋게 넘기고, 관계에서 생길지 모를 트러블은 멀리하려고 노력합니다. 주장보다는 양보를, 이득..

다시없는 인생을 오리지널로 살아가보자 “이번 생은 틀렸어. 다음 생에 잘해보자!” 이런 농담도 있지만, 이처럼 절망적인 말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 말을 하면서도 다들 아실겁니다. 다음 생은 없다는 걸 말입니다. 다시없는 인생 한번뿐인 인생을 오리지널로 살아보자. 는 이야기를 여러분들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정말 사는 것처럼 재미나게 살고 싶으시죠? 저도 그렇습니다. 오리지널 인생, 지금 시작합니다. 아니, 사람이 제품도 아닌데 무슨 오리지널이 있고 짝퉁이 있냐? 라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있겠습니다. 제품도 아닌 사람 인생에서도 안타깝게도 오리지널이 있고 짝퉁이 있습니다. 미디어의 영향이 점점 커지다보니 유명인을 따라하는 사람도 많아집니다. 유행한다고 하면 자기에게 어울리는지 여부를 따지지도 않고 모..

남들에게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는 방법 순하디 순하고 어질고 착하고 늘 미소를 지으며 지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남들을 잘 대해주려고 사랑스런 배우자가 되기 위해서, 모든 것을 감싸주는 부모가 되기 위해서, 어려움을 마다하지 않고 부탁을 기꺼이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례함과 끊임없는 부탁 하지만 그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사랑과 고마움이 아니라, 무례함과 끊임없는 부탁입니다. 가정에서 자식들의 온갖 뒤치닥거리, 배우자의 크고 작은 심부름에 종종거리며 온 집안을 맴돕니다. 자식들은 손끝 하나 움직이지 않으면서 엄마를 부르고 아내를 부르며 일을 시킵니다. 머슴도 이렇게가지 바쁘지는 않을 것입니다. 선의를 갖고 좋은 사람으로 대해줬는데 돌아오는 것은 배려없는 무례함뿐입니다. ..

한국이란 나라가 조만간 멸망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역사에 있다 요즘 한 국회의원으로 인해 이해충돌방지법이란 용어가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3선이나 한 이 의원은 무려 6년 동안이나 자신과 이해가 맞아 떨어지는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이 기간 가족이 운영하는 건설사들은 국가로부터 수천 억 원의 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한동안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김영란법이 제대로 통과만 됐더라도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2012년에 제안된 김영란법의 원래 이름은 ‘부정청탁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이었습니다. 이 중 이해충돌방지법은 쏙 빠지고 부정청탁금지법만 통과된, 반쪽짜리 법안이 지금의 김영란법입니다. 국화 심의 과정에서 이해충돌 방지법의 적용범..

이슬람이 폭발적으로 팽창한 이유와 초심을 잃은 이슬람교의 결말 이슬람만큼 빠르게 팽창한 종교는 없습니다. 610년 메카에서 출범한 이래, 이슬람은 순식간에 아라비아 반도를 넘어 프랑스 남부와 스페인, 북아프리카와 이란, 인도, 파키스탄, 중앙아시아로 전파되었습니다. 현재 이슬람을 믿는 나라들의 절반이 초창기에 이미 만들어졌죠. 거기에 8세기 중반에는 중앙아시아에서 벌어진 탈라스 전투에서 당나라를 대파함으로써 중국의 서역 진출의 꿈을 완전히 포기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초기 이슬람의 전파는 이들이 만든 이슬람제국의 영토와 완벽히 궤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제국 자체가 정복을 통한 이슬람의 포교를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슬람의 영토는 로마제국의 거의 2배에 달했습니다. 그것도 로마가 90..

헬리 혜성과 극도로 소심하고 괴팍했던 아이작 뉴턴 어떤 분야든 ‘역대 최고’를 뽑는 일은 언제나 논란거리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물리학자와 물리학 책을 선정하는데에는 별 이견이 없습니다. 바로 아이작 뉴턴(Isaac Newton)과, 그의 책 ‘프린키피아(Philosophiae Naturalis Principia Mathematica, 줄여서 Principia)’입니다. 1687년에 출판된 이 책에는 그 유명한 F=ma를 포함한 ‘뉴턴의 운동 법칙’과, 질량이 있는 물체는 서로를 끌어당긴다는 ‘만류인력의 법칙’이 담겨 있습니다. 뉴턴은 이 법칙을 사용해서 행성의 타원 궤도와 속도를 예측하는 ‘케플러의 법칙’을 증명해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오늘날 ‘미적분학’으로 불리는 새로운 종류의 수..

촌뜨기였던 이탈리아 마피아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범죄 조직이 된 사연 세계 모든 나라엔 크든 작든 범죄 조직이 있습니다. 우리와 가까운 중국엔 삼합회(Triad)가 있고, 일본엔 야쿠자(Yakuza)가 있습니다. 서구의 선진국도 마찬가지여서 미국엔 갱스터(Gangster)가 있고, 영국엔 클라임 펌(Carime Firms)이, 프랑스엔 밀리유(Le Milieu)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범죄조직을 부르는 하나의 통칭이 있습니다. 바로 마피아(Mafia)입니다. 현존 세계 최대 규모인 러시아의 5,000여개 범죄조직도 마피아라고 부릅니다. 다만 러시아의 상징인 붉은 색을 따서 레드 마피아라고 구별할 뿐입니다. 이렇듯 마피아는 세계의 모든 범죄조직을 일컫는 단어입니다. 하지만 원래 마피아는 이탈리..

지구에 반드시 필요한 가장 중요한 생물 5가지는 무엇일까? 지구에는 당연하지만 인간만 살지 않습니다. 인간은 이 지구를 함께 쓰는 1500만 종 이상의 생물 중 하나일 뿐이죠. 따지고 보면 모든 생명체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 종의 생존은 다른 종의 생존과 직결되죠. 이게 생태계입니다. 그러니 지구 생태계를 위해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 중인 모든 종과 모든 생명체는 소중합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녀석들이 존재하기 마련이죠. 2008년 영국 런던의 왕립지리학회에서 이 분야에서 권위자들이 모여 누가 가장 중요한 종인가를 토론했습니다. 우선 하나만 없어도 인류가 위태로워지는 대체 불가능한 생물 5가지를 선정했습니다. 영장류, 균류, 박쥐, 플랑크톤, 꿀벌이 그들입니..

2022년 3월 출시 예정 확정 제품 (아이폰 SE3, 아이폰13 New색상, 아이패드 에어5세대) 드디어 애플의 봄 이벤트가 3월 9일에 열렸습니다. 이번에도 상당히 다양한 제품의 공개가 있었습니다. 아이폰 13 그린 첫번째는 아이폰13 시리즈의 새로운 컬러가 공개 되었습니다. 바로 그린 컬러인데요.아이폰13 프로 라인업에는 알파인 그린, 그리고 일반 모델에는 그린 컬러가 추가 되었습니다. 아이폰13 일반라인업의 색상은 기존은 스타라이트, 미드나이트, 블루, 핑크, 레드 색상에 이어 그린이 추가됨으로써 이제는 총 6가지의 색상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고요. 아이폰13 프로 라인업은 기존 시에라 블루와 그라파이트, 골드, 실버, 색상과 더불어 이번에 알파인 그린이 추가돼서 총5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게 되..

‘덕수궁 돌담길을 걷는 연인은 헤어진다’에 얽힌 재미난 썰 덕수궁 돌담길만큼 연인들의 사랑을 받는 데이트 코스도 드뭅니다. 연인이 아니더라도 이 아름다운 1.1km의 길을 걷고 싶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누구나 좋아하는 이 길의 시작은 그리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정동길이라고도 불리는 이 덕수궁 돌감길이 생긴 것은 1921년입니다. 고종은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덕수궁을 제국의 황궁으로 삼았습니다. 그런 고종이 1919년 죽자 일본은 곧바로 역사 지우기에 나섰습니다. 우선 덕수궁의 구모를 줄이기 위해 궁 중간쯤에 있는 영성문을 헐고 도로를 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모습과 달리 도로 한 가운데에 큰 나무를 심고, 궁전은 안쪽이 안 보이도록 높은 담장을 둘러쳤습니다. 이게 덕수궁 돌담길입니다..

인류 역사상 꿈의 도시, 메트로폴리스를 처음으로 구축한 바빌론의 비결 바빌론은 서구의 기독교 사회에서 오랜 세월 동안 ‘사탄의 도시’로 낙인찍혀 왔습니다. 성적으로 타락하고, 죄악으로 가득해 하나님의 천벌이 예정된 저주 받은 도시였죠. 바빌론에 관한 전설 중 가장 유명한 바벨탑 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늘에 닿을 건물을 세우겠다는 인간의 오만함에 하나님이 서로 말이 통하지 않게 하는 벌을 내려 더 이상 탑을 짓지 못하게 하지요. 유대인들이 이처럼 바빌론을 악마화한 것은 물론 한 맺힌 역사 때문입니다. 바빌론의 전성기를 이끈 네부카드네자르 2세가 기원전 6세기에 예루살렘을 함락시킨 다음, 왕을 포함한 여러 유대인들을 바빌론으로 끌고 갔습니다. 이를 ‘바빌론 유수’라고 하는데 유수는 ‘잡아서 가둔다.’는 ..

우리들은 인생에서 가장 많이 후회하는 4가지를 미리 알고 참고하자. 후회는 매우 고통스러운 경험입니다. 인생은 한 번 뿐이고 이미 지나간 일은 다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을 훗날 기억할 때 그 기억이 즐거움으로 남을 수도 있고 후회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무슨 일을 시작할 때면 그 일이 앞으로 후회할 일은 아닌지 늘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삶을 좀 더 오래 살아온 인생의 현자들이 조언하는 인생에서 가장 만힝 후회하는 4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런 지침들은 후회라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줄 것입니다. 기회가 왔을 때 머뭇거렸던 것 우리 주변을 보면 자기의 가능성을 적게 보고 칸막이로 둘러싸인 사무실이나 좁은 공간에 꼼짝 않고 틀어박혀 제한된..

남자들이 부러워 할 만한 것을 가졌던 라스푸틴의 환생은 러시아대통령 푸틴?!? 오늘 이야기 할 인물은 러시아에서는 ‘괴승’ 영어권 나라에서는 ‘미친 수도사’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요승’이라고 불리는 인물입니다. 그만큼 황제의 신임을 등에 업어 국정을 제멋대로 휘두르다 러시아 제국이 멸망하게 되는데 엄청난 영향을 끼쳤던 인물이죠. 그에게는 또 유명한 것이 더 있습니다. 바로 어마어마한 크기의 거시기를 자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인물의 거시기는 훗날 그가 죽은 후에 떼내어 포르말린 용액에 넣고 보관처리 한 뒤 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길이는 무려 23cm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게 실제로 그의 거시기인지 동물의 거시기 인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굉장한 인물은 바로 ‘라스푸..

전쟁 중인 유럽, 러시아 이외에 언제터질지 모를 유럽의 화약고는 어디일까? 유럽의 화약고라고 불리는 발칸반도. 유럽의 남동부에 위치한 이 지역에는 그리스, 알바니아,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그리고 코소보까지 다양한 국가들이 빼곡하게 밀집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위치 특성상 역사적으로 강대국 간의 전쟁에 수없이 시달려왔고 오늘날에는 영토 분쟁으로 인해 언제 전쟁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지역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특히 분쟁이 심각한 이 7개 국가는 불과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하나의 거대한 국가로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 국가가 바로 많은 분들께서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이름 ‘유고슬라비아’입니다. 과거 상당한 지역 강국으로서 군림..

옛 동화가 잔혹한 이유는? 디즈니 동화의 원작내용은?! 우리 모두가 잘 아는 동화 피터팬을 보면 네버랜드가 나옵니다. 이 나라엔 어린이만 삽니다. 혹시 네버랜드에 어른이 없는 이유를 아시나요? 그건 피터팬이 어른이 되기 전에 아이들을 모두 죽이기 때문입니다. 피터팬의 원작소설인 Peter Pan and Wendy의 초판은 정말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성장하면 규칙위반이므로 피터는 가능한 서둘러 집요하게 그들을 죽였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동화는 보통 주인공들이 온갖 시련을 겪지만 결국엔 해피엔딩으로 이야기가 마감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원작들은 완전 딴판입니다. 대개는 이걸 정말 아이들에게 읽어 주어도 될까 싶을 정도로 잔혹하기 그지없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보아도 원작들은 막장이거나 엽기적..

‘바야돌리드 논쟁’ 역사에서 보는 인간의 야만성 1550년 스페인 왕의 별장이 있는 바야돌리드에서 아주 이상한 회의가 열렸습니다. 지금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최악의 인종 논쟁이었습니다. 이 회의를 개최한 스페인 왕실과 교황청은 무척 진지했습니다. 하지만 이 회의에 대해 누구보다 진지해야 할 사람들은 아메리카 신대륙의 원주민들이었습니다. 자신들의 목숨이 이 회의 하나에 달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들은 이런 회의가 있었는지 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이 회의의 주제는 “아메리카 원주민인 인디오들은 과연 인간인가, 아니면 동물인가”였습니다. 콜럼버스 이후 많은 스페인 탐험가들이 속속 아메리카 대륙에 닿았습니다. 스페인 사람들과 인디오들의 첫 대면은 양쪽 모두 두려움과 호기심의 순간이었을 것입니..

한국의 여우가 멸종된 이유와 여우에 관련한 소설, 그 많던 구미호는 어디로?! 여우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남극과 북극 같은 극한의 기후만 아니라면 여우는 거의 모든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그만큼 여우는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매우 뛰어난 동물입니다. 하지만 단 한나라만 예외입니다.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서식환경이 그 어디에도 뒤질게 없는 나라인데도 말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모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야생동물 중 사실 여우만큼 우리와 친숙한 동물도 없습니다. 호랑이가 없으면 여우가 왕노릇을 한다는 호가호위나, 여우는 죽을 때 구릉을 향해 머리를 두고 초심으로 돌아간다라는 뜻의 수구초심은 아주 오래전부터 쓰던 사자성어입니다. 보통 단란한 가족을 “토끼같은 자식들과, 여우같은 마누라..

지식의 혁명을 일으킨 쿠텐베르크의 인쇄기로 돈을 번 사람은 누구일까? 이 블로그는 무려 118개국에서 보고 있습니다. 한글로 되어 있는데 말이죠. 그런데 아프리카의 남수단이나 부르키나파소, 심지어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도 누군가 이 블로그 글을 보고 있다고 구글에서 알려오고 있습니다. 물론 그 속내를 알 길이 없는 알고리즘의 안내 덕이겠지요. 어쨌든 순식간에 정보가 지구 전체로 흐르는 이 명백한 증거를 볼 때마다 이 어머어마한 속도감과 확장성에 늘 놀라게 됩니다. 이런 정보통신혁명을 두고 많은 분들이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같은 인물을 떠 올리실 겁니다. 하지만 역사를 전공한 저 같은 사람은 습관적으로 더 먼 과거를 되돌아보며, 누가 원조인지를 찾아보게 됩니다. 요하네스 구텐베르크(Johannes Gut..

한국의 나이 개념, 왜 한국만 나이 세는 방법이 다른 것일까? 한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디지털 강국입니다. 그만큼 변화에 적응하는 속도가 엄청납니다. 이젠 어떤 분야에선 적응을 넘어 변화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그런데 유독 나이 문제에서 만큼은 아닙니다. 우린 세계에서 유일하게 ‘태어나자마자 한 살’이 되는, 소위 한국식 나이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우리나라엔 3개의 나이가 있습니다. 법적으론 세계의 나라 다른 나라들처럼 ‘만 나이’를 이용합니다. 의외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민법 제 158조에 그렇게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공문서나 법조문, 병원진료기록 등은 모두 ‘만 나이’를 써야 합니다. 약봉투도 자세히 보면 ‘만 나이’가 쓰여 있습니다. ‘만 나이’는 각자의 생일을..

EU통합의 뿌리가 된 18세기의 영국 오렌지족의 그랜드 투어의 역사 1990년대의 우리나라에 오렌지족이 있었습니다. 부자 부모의 돈으로 명품 사고, 외제차 사고, 밤마다 나이트클럽에서 놀던 일부 청년들을 가리키는 용어였습니다. 이들이 대개 미국 유학중이거나 유학생 출신들이라 영어를 마구 섞어 쓴다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17~8세기의 영국에도 이런 족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오렌지가 아니라 마카로니족이라고 불렸습니다. 오렌지족과 마찬가지로 이들의 부모도 엄청나게 부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장기 유학도 다녀왔습니다. 다만 이들은 되도 않는 이탈리아어와 프랑스어를 섞어 쓰면서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하려 했습니다. 마카로니는 이들이 이탈리아에서 먹던 파스타에서 따온 말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마카로니족은 유럽..

‘신장의 과일’이라고 불리는 밤을 먹고 밤의 황제가 되어 보자 밤을 먹으면 우리 몸 건강에 나타나는 놀라운 효능 8가지를 함께 체험해 봅시다. 9~12월에 제철인 밤은 예로부터 ‘천연 지사제’, ‘신장의 과일’로 불릴 정도로 소화촉진, 배탈 설사, 신장 보호, 이뇨 작용 등에 좋을 뿐 아니라,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5대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있어 영양학적으로 우수해 건강식이나 이유식 성장기 아이들의 간식 또는 노년층과 산후조리, 병후 회복 환자의 영양 보충식으로도 매우 좋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재래종은 서양 밤보다 육질이 좋고 단맛이 강해서 우수한 종으로 꼽히며, 삼거나 굽거나 생으로 먹는 등, 요리법과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대표적인 영양간식입니다. 그..

1편에 이어 2편까지 이어지는 결투충들의 어리석고 시시콜콜한 결투문화 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투 방식엔 어떤 게 있었을까? 총으로 하는 결투엔 크게 3가지 방식이 있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동시에 발포하는 것입니다. 서로 등을 대고 각각 10걸음 다음 신호가 떨어지면 동시에 뒤돌아 총을 쏘는 것입니다. 그 못지않게 자주 쓰이는 방식이 번갈아가며 서로 한발씩 총을 쏘는 것입니다. 사전에 합의하거나 결투 장소에서 제비뽑기를 통해 누가 먼저 쏠 것인지를 정했습니다. 첫발에 상대가 죽으면 그것으로 끝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상대에게 기회가 돌아가게 됩니다. 마치 러시안 룰렛 같은 방식도 있습니다. 세컨드가 두 개의 총 중에 한 개에만 총알을 넣어두고 이를 결투할 사람이 고르게 하는 방식입니다. 보다..

결투의 시작에서부터 암묵적인 룰까지.. 결투충들이 만들어낸 유럽사회 분위기 러시아의 국민시인 푸시킨, 10달러 지폐의 주인공이자 미국 건국의 아버지인 해밀턴, 바람둥이의 대명사인 카사노바, 자본론을 쓴 칼 마르크스와 엥겔스, 미국의 부통령인 애런 버, 프랑스의 천재 수학자인 갈루아. 미국 7대 대통령인 앤드류 잭슨, 워털루 전투에서 나폴레옹을 이긴 영국의 총사령관 웰링턴,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프루스트. 이 다양한 인물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목숨을 건 결투를 해본 사람들이란 것입니다. 이 중 푸시킨과 해밀턴, 갈루아는 결투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중 애런 버와 앤드류 잭슨은 결투로 다른 사람의 목숨을 빼앗았습니다. 그 외에 결투를 한 전력이 있는 사람을 꼽자면..

사이비 의료로 시작된 최면술로 과연 사람을 조종할 수 있는 것일까? 최면은 참 판타지한 분야입니다. 과학과 비과학의 경계를 마구 넘나드니 말입니다. 우선 쓰임새 자체가 다양합니다. 병원의 의료 수단인가하면 경찰의 수사 도구이고, 어떤 땐 마술쇼의 소재이기도 합니다. 물론 영화에도 단골로 등장하죠. 박찬욱 감독의 ‘올드 보이’에서 이우진이 복수를 위해 오대수에게 최면을 거는 것처럼 말이죠. 근대의 최면은 18세기의 사이비 의술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독일의 의사 프란츠 안톤메스머(Franz Anton Mesmer)에겐 심한 경련과 구토에 시달리던 환자가 한 명 있었습니다. 메스머는 환자에게 철이 든 용액을 먹이고 자석으로 온 몸을 짚으며 증상을 관찰했습니다. 환자는 몸 안에서 어떤 에너지가 요동치는 것을 느..

인류의 다이어트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19세기 말 서구의 여성들은 수백 년 간 자신들을 옥죄던 코르셋을 벗어 던졌습니다. 이는 여성의 해방을 상징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안가 여성들은 다시 코르셋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이름은 달랐습니다. 코르셋의 20세기판 새 이름은 다이어트입니다. 다이어트하면 여성부터 떠올리겠지만 원래는 남성의 것이었습니다. 중세의 기독교 시대에도 비만은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한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증거라며 죄악시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는 한편으로 살찐 몸은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했습니다. 먹고 살기 힘든 시절엔 그게 부의 상징이었으니까요. 하지만 남성들이 갑자기 살이 찌는 건 치명적인 문제일 수 있습니다. 갑옷을 입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유럽에서 자주 전쟁이 벌..

'그래도 지구는 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종교재판장을 나오면서 혼잣말로 내뱉었다는 너무나 유명한 말입니다. 갈릴레오가 정말 이 말을 햇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갈릴레오가 지동설을 주장했다가 종교재판을 받았다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천동설 대 지동설 논쟁을 종교와 과학의 대립으로 생각합니다. '기독교적인 천동설' 과 ' 과학적인 지동설' 이 대립한 결과 교회의 권력이 과학을 탄압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생각은 여러 면에서 잘못되었습니다. 교회는 오랜 세월 천문학의 발전을 지원해왔습니다. 심지어 갈릴레오를 제외한 유명 천문학자들은 지동설을 지지하고도 교회의 탄압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2천 년의 세월동안 천동설을 지동설보다 더 과학적이었습니다. '천동설 대..

"한국은 걱정하지 마세요. 한국은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 영웅들이 모인 군대가 지금 가고 있답니다." 1951년 5월, 한 무리의 군인들을 싣고 인도양을 지나던 한 군함에선 이런 노래가 수시로 들려왔습니다. 이들은 외국이 처음이었습니다. 내륙국에 사는지라 바다도 처음이었습니다. 당연히 배 멀리가 극심했습니다. 전쟁에 대한 공포심도 수시로 밀려왔습니다. 이럴 때마다 이들은 마치 주문처럼 '한국은 걱정하지 마세요. 한국은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 영웅들이 모인 군대가 지금 가고 있답니다." 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들은 한국의 6.25전쟁에 파병된 에티오피아 군인들이었습니다. 지식이라기 보단 우리 모두가 가슴으로 기억해야 할, 모든 면에서 특별했던 에티오피아의 '각뉴 부대'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사실 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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