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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는 방법
순하디 순하고 어질고 착하고 늘 미소를 지으며 지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남들을 잘 대해주려고 사랑스런 배우자가 되기 위해서, 모든 것을 감싸주는 부모가 되기 위해서, 어려움을 마다하지 않고 부탁을 기꺼이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례함과 끊임없는 부탁
하지만 그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사랑과 고마움이 아니라, 무례함과 끊임없는 부탁입니다. 가정에서 자식들의 온갖 뒤치닥거리, 배우자의 크고 작은 심부름에 종종거리며 온 집안을 맴돕니다.
자식들은 손끝 하나 움직이지 않으면서 엄마를 부르고 아내를 부르며 일을 시킵니다. 머슴도 이렇게가지 바쁘지는 않을 것입니다. 선의를 갖고 좋은 사람으로 대해줬는데 돌아오는 것은 배려없는 무례함뿐입니다.
이 무례함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남들이 함부로 하지 못하는 사람으로써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여러분들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려고 합니다.
남들이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는 비결
조금은 깐깐한 사람이 되자
누구나 다가와 친하게 대할 수 있는 사람, 거리감 없이 소탈하게 가까이 할 수 있는 사람, 넉넉한 마음으로 언제나 부탁을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은 친구가 많이 생기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으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죠. 어질고 착한 사람이니, 잘 대해 줘야 한다는 사람들 보다 바보취급하고 거절이라고는 알지못하는 호구라고 생각하고 귀찮고 번거로운 일들을 던지듯 놓고 갑니다. 호의로 부탁을 들어주었는데 이제는 부탁이 아니라, 시켜도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내 권리, 내가 찾지 않으면 아무도 챙겨주지 않듯이 사람들로부터 존중받기 위해서는 좀 깐깐하고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조금은 대하기 어려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회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두에서 잠깐 말씀드렸다시피, 엄마를, 아내를, 아빠를, 남편을 함부로 대하고 자신들은 소파에 누워있거나 또는 방침대에 누워 손끝 하나 까딱하지 않으면서 일을 시키는 무례함을 범해도 괜찮은 사람으로 여기게 해서는 안됩니다.
상대방이 알아서 존중해 주기를 기다리면 영원히 존중받지 못합니다. 그렇게 해주는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자신이 자신을 귀하게 여기고 존중해야 남에게도 존중받는 법입니다.
노! 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전 직장에 사람 착한 예스맨이 있었습니다. 이 예스맨은 자기 일을 하면서 부탁받은 다른 사람의 일까지 하느라 매일 야근을 했습니다. 늘 일은 밀려있고 이거했다 저거했다, 아주 정신없이 우왕좌왕했습니다. 부탁한 사람들의 책은 있다 보니까 어느 한 가지를 진득하니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회사생활이 왜 이렇게 되었나 거슬러 올라가 보면, 거절하지 못한 그의 물러터진 성격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을 이용해 먹는 직장동료들을 탓하기 전에 늘 예스! 밖에 말하지 못했던 자신에게 문제가 있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다 큰 자식들이 방안에 누워 엄마를 불러 일을 시켜먹습니다. 무릎도 시큰거리고 허리도 편치않지만 또 일어나 심부름을 해줍니다. 어려서부터 엄마는 늘 그렇게 모든 것을 갖다바쳤으니 나이먹어서까지 그렇게 해도 된다고 자식들 머리에 박혀있습니다.
모두 엄마가 자초한 일입니다. 자승자박입니다. 그러니 자식을 탓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남들로부터 함부로 대해도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는 거절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도 정중하게 품위잃지 말고, 목소리 높이지 말고, 화내지 말고, 가볍게 거절하면 됩니다. 상대방을 이해시키려 말고 애원하지도 말고, 싫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전하면 그냥 그 뿐입니다.
마음이 불편해 “이까짓 것 해주고 말지” 하지 마시고 작고 사소한 일부터 거절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분명한 경계선을 그어라.
경계선을 긋는 다는 것은 넘어서는 안될, 그리고 반듯이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사람 좋은 것과 물러터져 자신을 보호하지 못하는 것과는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바보처럼 허허웃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이래도 나는 좋아, 저래도 괜찮아! 휘둘리는 것이 인간성 좋은 것이 아닙니다. 원칙은 우리에게 힘이 되어주고 보호막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경계선을 알려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넘나들려는 사람과는 싸우면서까지 관계를 이어갈 필요없습니다. 관계를 아예 끊는 단호함도 필요하죠. 왜냐하면 그 사람은 나를 존중해줄 마음이 손톱만큼도 없으니까요. 사람들은 원칙있는 사람을 호락호락 보지 않습니다.
거절당할 때는 야속하고 욕도 하겠지만, 되레 심지 굳은 사람으로 여기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옛말에 ‘뿌린대로 거둔다. 내 팔자 내가 꼰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이 함부로 대할 때는 내가 그동안 어떻게 사람들을 대했는지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그들이 왜 자신을 호락호락 쉽게 생각했는지, 함부로 대해도 되는 사람으로 여기게 되었는지는 사진의 행동에 답이 있습니다.
“나 말야!~ 니들이 함부로 해도 되는 사람이 아니야” 이렇게 세상에 외치고 싶으시다면 내 자신을 불편하게 만드는 부탁아닌 부탁을 쿨!~ 하게 거절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이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귀하고 소중한 사람으로 대우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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