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통합의 뿌리가 된 18세기의 영국 오렌지족의 그랜드 투어의 역사 1990년대의 우리나라에 오렌지족이 있었습니다. 부자 부모의 돈으로 명품 사고, 외제차 사고, 밤마다 나이트클럽에서 놀던 일부 청년들을 가리키는 용어였습니다. 이들이 대개 미국 유학중이거나 유학생 출신들이라 영어를 마구 섞어 쓴다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17~8세기의 영국에도 이런 족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오렌지가 아니라 마카로니족이라고 불렸습니다. 오렌지족과 마찬가지로 이들의 부모도 엄청나게 부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장기 유학도 다녀왔습니다. 다만 이들은 되도 않는 이탈리아어와 프랑스어를 섞어 쓰면서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하려 했습니다. 마카로니는 이들이 이탈리아에서 먹던 파스타에서 따온 말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마카로니족은 유럽..

유럽의 옛 왕이나 귀족들의 초상화를 보면 치렁치렁한 가발을 늘어뜨린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1800년대 런던의 사교계를 담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미드 브리저튼(Bridgerton)이나 음악 영화의 최고 걸작중 하나인 아마데우스(Amadeus)에서도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긴 가발을 뒤집어쓰고 나옵니다. 옛날 뿐 아니라 지금도 영국에선 판사들과 상하원 의장들이 아직도 가발을 쓰고 재판하거나 회의를 진행합니다. 우아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약간 희극적으로 보이기도 하는 이 가발을 위 쓰게 되었고, 그 의미는 무엇일까요? 가발의 원조는 고대이집트입니다. 지금도 여러 유적지에서 가발을 쓴 미라가 출토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오래된 것은 기원전 3400년 고대 도시 히에라콘포리스(Hierakon polis)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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