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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스트레스에서 갑이 되는 방법
인간관계에서 진정 갑이 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인간관계에 연연하지 않아도 인간관계가 알아서 따라오는 사람이 아닐까요? 상처받을까 봐 인간관계를 피하고, 스트레스 받을까 봐 귀찮아서 인간관계를 피합니다.
하지만 결국 인간관계를 잡아야 할 때가 옵니다. 이럴 때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갑으로 인간관계를 끌고 나갈 방법은 없을까요?
오늘은 책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를 기반으로 제가 살펴본 인간관계에 목숨 걸지 않아도 ‘잘만’ 사는 사람들의 특징을 통해 인간관계 스트레스에서 갑이 되는 법에 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관계를 열어둔다
모든 것을 상대에게 맞추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웬만한 문제는 좋게 넘기고, 관계에서 생길지 모를 트러블은 멀리하려고 노력합니다. 주장보다는 양보를, 이득보다는 희생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이야말로 무서운 사람일 수 있습니다.
자기가 정한 선을 넘는 순간 다른 사람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책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는 관계에 목숨 걸지 않는 사람을 숨은 선을 가지고 있다고 전합니다.
아무리 참아도 상황이 그대로일 때, 용납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을 때 그 누구보다 냉정해집니다. 이말의 망설임 없이 정리부터 단행한다고 말합니다. 그동안 화를 내지 않고 조용히 넘어간 것은 감정 소모를 피한 것뿐입니다.
관계에 목숨 걸지 않는 사람은 무엇보다 사람으로 인한 감정 소모를 잘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인간관계는 선이 없을 경우 무한정으로 감정 소모가 될 위험이 높습니다.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적은 사람은 자격 없는 사람에 대한 감정 소모를 최대한 줄입니다. 자격 없는 사람을 잡으려고 헛심 쓰지 않습니다. 책은 관계에 목숨 걸지 않는 사람은 누구에게 의지하지도 진심을 쏟지도 않고, 더불어 누군가를 미워하지도, 성질을 부리는 법도 없다고 말합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정이 없는 사람, 그래서 친구가 없는 사람, 상대방에게 거부당하거나 버림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차갑거나 회피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에 대해 냉정하고 정이 없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나 인간관계는 언제든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만남이나 인간관계는 좋은 관계를 만나기 위한 여정이고, 한번 만났다고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인간관계는 나만 노력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같이 만들어가는 관계를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하면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가 적어지고 자기주도적이게 됩니다.
그런데 선을 넘었을 때 눈에 보이게 차갑게 변하는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불필요한 갈등과 감정 소모를 더 늘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갑자기 폭발하거나 너무 단칼에 정리하는 모습은 성질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지만, 동시에 감정에 상처를 입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별것 아닌 것이라면 신경도 안 쓸 텐데, 상처가 커 강한 반응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런 감정에서 상대를 보면 더 짜증이 나 힘들어집니다. 마치 화를 내면 더 화가 커지고 감정이 요동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럴 땐 편안한 감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가 모르고 당하게 하는 것보다 불편한 것을 말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혹시나 내가 오해했거나 실수를 했다면 수습할 기회를 남겨 놓기 위해서입니다.
이렇듯 트러블 없이 조용히 마무리 짓는 것이 더 고수입니다. 상대는 당한 줄도 모르고 정리됩니다. 후한을 남기지 않으면서 인연을 끊어버립니다. 눈에 냉기를 품으며 절교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보다 차분하게 감정을 유지하면서 접촉 기회를 줄이는 것이 낫습니다.
자신의 가치를 다른 사람에게 확인하지 않는다.
인간관계에 목숨을 걸지 않는 사람은 자기애와 자존심이 강한 사람입니다. 그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받는 위치에 자신을 두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에게 편안함을 느낍니다.
거절을 불편함을 줄이는 수단으로 편하게 여깁니다. 특히, 사람 관계에서요. 그들은 자신의 가치를 알고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확인하지 않습니다. 남의 평가는 그들의 생각이고, ‘나는 나’라는 생각입니다.
그들이 내 인생을 대신 사는 것도 아닌데 이 사람 저 사람 구미에 맞추며 살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건 그 사람들의 특색이지 내 특색이 아닙니다. 인간관계에 목숨 걸지 않아도 잘살 수 있는 가장 큰 힘 중 하나는 독립적으로 계획하고 움직이는 것입니다.
자기 살길을 자기가 만들고, 필요하다면 사람도 자기가 먼저 만나러 다닙니다. 마치 자기가 소용돌이를 일으키고 다른 사람들이 끌려들어 오는 형국입니다. 이들은 특히, 외롭거나 미래가 두렵다고 다른 사람에게 기대지 않습니다.
자신을 외톨이로 보지 않는 이유는 위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외톨이라고 보는 이유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신을 확인하려는 심리 때문입니다. 사람이 없으니 외톨이라는 생각이 강화되는 것입니다. 자기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을 다른 사람을 통해 자신을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혼자 자체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데도요. 인간관계에 목숨을 걸지 않아도 잘사는 사람들은 미래가 두려우면 두렵지 않게 만드는 방법을 찾으려고 하지, 다른 사람에 기대어 그 사람이 해법을 찾아주기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왜 내 미래를 찾아주어야 하나요? 상대에게도 부담이고 나는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는 것입니다. 서로가 협력하는 관계라면 모를까요. 당장 주변에 사람이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고, 내가 먼저 당당한 사람, 좋은 사람이 되면 됩니다. 인간관계에 목숨 걸지 않아도 잘사는 사람은 혼자 있는 시간에도 편안하게 지낼 줄 아는 사람, 다른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건넬 줄 아는 사람입니다.
성격이나 과거 상처 때문에 사람을 만나는 것이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만남을 피할수록 자신만 위축됩니다. 인간관계에 목숨 걸지 않아도 잘사는 사람은 ‘아니면 말고’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대한 상처나 실망은 당연히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나빠서도 그럴 수 있지만 다른 가치관 때문에 생긴 오해로도 상처나 실망은 생깁니다. 대신 이런 경험을 인생의 지혜를 얻는 기회로 삼으면, 앞으로 인생에 도움이 됩니다.
상처와 실망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면 그냥 그런 사람이었다고 가볍게 넘겨버릴 일인데 안 받으려고 하면 ‘어쩌면 나에게 그럴 수 있느냐’며 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쉽습니다.
오히려 그 사람을 더 끊지 못해 얽매이고, 기대는 꼴이 되는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좋은 사람과의 만남의 기회는 운처럼 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고 접촉점을 늘리는 사람에게 유리합니다.
이런 생각의 결과 친구나 인맥 만드는 것을 주도적으로 하게 됩니다. 관계에서 보다 자유롭고 관계 사이의 이동과 변화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모습이 인간관계에 목숨 걸지 않아도 잘사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대화에서 감정을 분리할 줄 안다.
감정과 대화를 분리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문제에 대해 편견 없는 읜견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고 감정적인 면에서도 자신을 돌볼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편견 없이 자신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항상 성찰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인간관계에 목숨 걸지 않아도 잘사는 사람들은 대화에서 감정을 분리할 줄 압니다. 사실에 집중하고 감정에 휘말리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에 목숨 걸지 않지만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들을 보면 경청자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어떤 일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압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화를 내거나 좌절하거나 슬퍼하지 않습니다. 대화에서 자신의 감정을 분리할 수 있으므로 좋은 경청자가 됩니다.
이런 자세가 되려면 주어진 주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있음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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