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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동화가 잔혹한 이유는? 디즈니 동화의 원작내용은?! 우리 모두가 잘 아는 동화 피터팬을 보면 네버랜드가 나옵니다. 이 나라엔 어린이만 삽니다. 혹시 네버랜드에 어른이 없는 이유를 아시나요? 그건 피터팬이 어른이 되기 전에 아이들을 모두 죽이기 때문입니다. 피터팬의 원작소설인 Peter Pan and Wendy의 초판은 정말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성장하면 규칙위반이므로 피터는 가능한 서둘러 집요하게 그들을 죽였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동화는 보통 주인공들이 온갖 시련을 겪지만 결국엔 해피엔딩으로 이야기가 마감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원작들은 완전 딴판입니다. 대개는 이걸 정말 아이들에게 읽어 주어도 될까 싶을 정도로 잔혹하기 그지없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보아도 원작들은 막장이거나 엽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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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돌리드 논쟁’ 역사에서 보는 인간의 야만성 1550년 스페인 왕의 별장이 있는 바야돌리드에서 아주 이상한 회의가 열렸습니다. 지금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최악의 인종 논쟁이었습니다. 이 회의를 개최한 스페인 왕실과 교황청은 무척 진지했습니다. 하지만 이 회의에 대해 누구보다 진지해야 할 사람들은 아메리카 신대륙의 원주민들이었습니다. 자신들의 목숨이 이 회의 하나에 달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들은 이런 회의가 있었는지 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이 회의의 주제는 “아메리카 원주민인 인디오들은 과연 인간인가, 아니면 동물인가”였습니다. 콜럼버스 이후 많은 스페인 탐험가들이 속속 아메리카 대륙에 닿았습니다. 스페인 사람들과 인디오들의 첫 대면은 양쪽 모두 두려움과 호기심의 순간이었을 것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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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여우가 멸종된 이유와 여우에 관련한 소설, 그 많던 구미호는 어디로?! 여우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남극과 북극 같은 극한의 기후만 아니라면 여우는 거의 모든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그만큼 여우는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매우 뛰어난 동물입니다. 하지만 단 한나라만 예외입니다.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서식환경이 그 어디에도 뒤질게 없는 나라인데도 말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모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야생동물 중 사실 여우만큼 우리와 친숙한 동물도 없습니다. 호랑이가 없으면 여우가 왕노릇을 한다는 호가호위나, 여우는 죽을 때 구릉을 향해 머리를 두고 초심으로 돌아간다라는 뜻의 수구초심은 아주 오래전부터 쓰던 사자성어입니다. 보통 단란한 가족을 “토끼같은 자식들과, 여우같은 마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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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혁명을 일으킨 쿠텐베르크의 인쇄기로 돈을 번 사람은 누구일까? 이 블로그는 무려 118개국에서 보고 있습니다. 한글로 되어 있는데 말이죠. 그런데 아프리카의 남수단이나 부르키나파소, 심지어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도 누군가 이 블로그 글을 보고 있다고 구글에서 알려오고 있습니다. 물론 그 속내를 알 길이 없는 알고리즘의 안내 덕이겠지요. 어쨌든 순식간에 정보가 지구 전체로 흐르는 이 명백한 증거를 볼 때마다 이 어머어마한 속도감과 확장성에 늘 놀라게 됩니다. 이런 정보통신혁명을 두고 많은 분들이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같은 인물을 떠 올리실 겁니다. 하지만 역사를 전공한 저 같은 사람은 습관적으로 더 먼 과거를 되돌아보며, 누가 원조인지를 찾아보게 됩니다. 요하네스 구텐베르크(Johannes G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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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나이 개념, 왜 한국만 나이 세는 방법이 다른 것일까? 한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디지털 강국입니다. 그만큼 변화에 적응하는 속도가 엄청납니다. 이젠 어떤 분야에선 적응을 넘어 변화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그런데 유독 나이 문제에서 만큼은 아닙니다. 우린 세계에서 유일하게 ‘태어나자마자 한 살’이 되는, 소위 한국식 나이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우리나라엔 3개의 나이가 있습니다. 법적으론 세계의 나라 다른 나라들처럼 ‘만 나이’를 이용합니다. 의외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민법 제 158조에 그렇게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공문서나 법조문, 병원진료기록 등은 모두 ‘만 나이’를 써야 합니다. 약봉투도 자세히 보면 ‘만 나이’가 쓰여 있습니다. ‘만 나이’는 각자의 생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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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통합의 뿌리가 된 18세기의 영국 오렌지족의 그랜드 투어의 역사 1990년대의 우리나라에 오렌지족이 있었습니다. 부자 부모의 돈으로 명품 사고, 외제차 사고, 밤마다 나이트클럽에서 놀던 일부 청년들을 가리키는 용어였습니다. 이들이 대개 미국 유학중이거나 유학생 출신들이라 영어를 마구 섞어 쓴다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17~8세기의 영국에도 이런 족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오렌지가 아니라 마카로니족이라고 불렸습니다. 오렌지족과 마찬가지로 이들의 부모도 엄청나게 부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장기 유학도 다녀왔습니다. 다만 이들은 되도 않는 이탈리아어와 프랑스어를 섞어 쓰면서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하려 했습니다. 마카로니는 이들이 이탈리아에서 먹던 파스타에서 따온 말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마카로니족은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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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어 2편까지 이어지는 결투충들의 어리석고 시시콜콜한 결투문화 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투 방식엔 어떤 게 있었을까? 총으로 하는 결투엔 크게 3가지 방식이 있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동시에 발포하는 것입니다. 서로 등을 대고 각각 10걸음 다음 신호가 떨어지면 동시에 뒤돌아 총을 쏘는 것입니다. 그 못지않게 자주 쓰이는 방식이 번갈아가며 서로 한발씩 총을 쏘는 것입니다. 사전에 합의하거나 결투 장소에서 제비뽑기를 통해 누가 먼저 쏠 것인지를 정했습니다. 첫발에 상대가 죽으면 그것으로 끝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상대에게 기회가 돌아가게 됩니다. 마치 러시안 룰렛 같은 방식도 있습니다. 세컨드가 두 개의 총 중에 한 개에만 총알을 넣어두고 이를 결투할 사람이 고르게 하는 방식입니다.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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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투의 시작에서부터 암묵적인 룰까지.. 결투충들이 만들어낸 유럽사회 분위기 러시아의 국민시인 푸시킨, 10달러 지폐의 주인공이자 미국 건국의 아버지인 해밀턴, 바람둥이의 대명사인 카사노바, 자본론을 쓴 칼 마르크스와 엥겔스, 미국의 부통령인 애런 버, 프랑스의 천재 수학자인 갈루아. 미국 7대 대통령인 앤드류 잭슨, 워털루 전투에서 나폴레옹을 이긴 영국의 총사령관 웰링턴,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프루스트. 이 다양한 인물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목숨을 건 결투를 해본 사람들이란 것입니다. 이 중 푸시킨과 해밀턴, 갈루아는 결투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중 애런 버와 앤드류 잭슨은 결투로 다른 사람의 목숨을 빼앗았습니다. 그 외에 결투를 한 전력이 있는 사람을 꼽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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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의료로 시작된 최면술로 과연 사람을 조종할 수 있는 것일까? 최면은 참 판타지한 분야입니다. 과학과 비과학의 경계를 마구 넘나드니 말입니다. 우선 쓰임새 자체가 다양합니다. 병원의 의료 수단인가하면 경찰의 수사 도구이고, 어떤 땐 마술쇼의 소재이기도 합니다. 물론 영화에도 단골로 등장하죠. 박찬욱 감독의 ‘올드 보이’에서 이우진이 복수를 위해 오대수에게 최면을 거는 것처럼 말이죠. 근대의 최면은 18세기의 사이비 의술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독일의 의사 프란츠 안톤메스머(Franz Anton Mesmer)에겐 심한 경련과 구토에 시달리던 환자가 한 명 있었습니다. 메스머는 환자에게 철이 든 용액을 먹이고 자석으로 온 몸을 짚으며 증상을 관찰했습니다. 환자는 몸 안에서 어떤 에너지가 요동치는 것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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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다이어트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19세기 말 서구의 여성들은 수백 년 간 자신들을 옥죄던 코르셋을 벗어 던졌습니다. 이는 여성의 해방을 상징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안가 여성들은 다시 코르셋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이름은 달랐습니다. 코르셋의 20세기판 새 이름은 다이어트입니다. 다이어트하면 여성부터 떠올리겠지만 원래는 남성의 것이었습니다. 중세의 기독교 시대에도 비만은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한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증거라며 죄악시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는 한편으로 살찐 몸은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했습니다. 먹고 살기 힘든 시절엔 그게 부의 상징이었으니까요. 하지만 남성들이 갑자기 살이 찌는 건 치명적인 문제일 수 있습니다. 갑옷을 입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유럽에서 자주 전쟁이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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