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이 이해하지 못하는 독일식 교육법 독일의 시골 마을에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이곳에서 나는 한국의 어른들이 잃어버린 것과 아이들이 놓치고 있는 것을 종종 발견한다. 독일의 놀이 한국에 살다가 가족들과 독일에 정착한 나는 독일에 살면 뭐가 좋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가장 좋은 건 노는 날이 많다는 점이다. 한국에서는 많은 것들을 빨리빨리 해치워야 했는데, 이곳에선 자기 시간이 많다 보니, 삶이 전체적으로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아이들의 놀이를 중요시한다. 아이들에게 놀이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이미 수많은 전문가들이 마르고 닳도록 강조했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규칙과 승패, 페어플레이처럼 세상을 살 때 꼭 필요한 개념들을 배운다. 또한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법과 친구 사귀는 법을 연..

아무리 서운해도 절대 드러내면 안 되는 것 “내가 이런 말까지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 말만큼 그 피해가 나에게로 돌아오는 말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서운한 감정이 극에 달했어도 절대 이 말은 꺼내지 마십시오. 관계도 깨고, 사람도 잃는 위험한 말이기 때문입니다. 이때 꼭 벌어지는 일이 있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것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내가 서운하다고 말하면 오히려 상대가 그것에 서운하다고 말하지 않나요? 상대 역시 아픈 말을 하지 않나요? 상대가 변해버리지 않나요? 마지막 말까지는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어떤 표정은 절대 드러내지 말았어야 합니다. 오늘은 아무리 서운해도 절대 드러내면 안 되는 것에 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숨겨왔던 속마음 서운하다는 말에 상대도..

선진국에선 꿈도 꿀 수 없는 한국의 주민등록제 우리나라에선 아기가 태어나 출생신고를 하는 순간, 국가가 13자리의 숫자를 붙여 줍니다. 이게 주민등록번호죠. 그리고 17살이 되면, 의무적으로 주민등록증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당연한 걸까요? 그렇다면 대다수의 나라에선 왜 주민등록증이나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걸까요? 오래전부터, 광범위하게 이 개인식별번호가 사용되었기에 우리는 대부분 이에 대한 의문조차 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면 국가는 우리를 이 숫자로 분류해 관리해오고 있습니다. 우린 일상생활의 거의 모든 것이 이 주민등록번호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입학할 때, 입대할 때, 취직할 때, 세금 낼 때, 병원 갈 때, 집을 살 때, 이사할 때, 심지어 핸드폰 살 때도 그렇습니다. 이 숫자를..

감각 과학자가 전하는 오감 활용방법 - 삶의 질을 높이자 프랑스 남부에서 휴가를 보낸다고 상상해보자. 식당 테라스에 앉아 햇볕을 쬐며 점심 식사를 하는데 낮은 대화소리, 와인 잔 소리가 배경 음악처럼 들린다. 웨이터가 차게 식힌 로제 와인을 가져온다. 아랫마을 포도밭에서 판매하는 와인이라고 한다. 너무 맛있어서 한 박스를 사왔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 지루한 일상이 계속 되고 있다. 모처럼 친구들을 초대해 지난 휴가 이야기를 하다가 프랑스에서 사온 와인이 떠오른다. 냉장고에서 꺼내 먼저 한 모금 마셔본다. 이런, 역겨운 신맛이 난다. 맛이 상해버린 것 같다. 그런데 정말 맛이 상한 것일까? 사실 와인 자체는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그날 와인을 맛있게 만든 건 나를 둘러싼 분위기와 소리, 향기와 색상이었..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속담의 실제 사례 - 중국편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무릇 군자라면 부엌을 멀리하라”고 했습니다. 이후 중국에선 오랫동안 ‘남주외, 여주내”로 남녀의 역할을 구분지었습니다. “남자는 밖에서 일하고, 여자는 안에서 살림하라”는 전형적인 유교 문화지요. 하지만 오늘날 공자가 태어난 산동성의 남자들은 부엍에서 가장 많이 밥을 하는 중국인 중 하나입니다. 얼마나 많은 남자가 퇴근 후 아내 대신 요리를 하는지에 관한 통계는 없습니다. 중국은 땅이 워낙 넓고, 인구도 많다 보니 당연히 지역에 따라 문화와 풍습이 무척 다릅니다. 중국 동북 3성인 흑룡강성, 길림성, 요녕성의 남자들은 절대 부엌에 안 가는 것으로 유명하죠. 척박한 환경 탓인지 마초들이 많다고 합니다. 돈이 많다고 소문난 중..

인간관계에서 반드시 끊어내야 할 사람은?! 사람에도 정도가 있습니다.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은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정리가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이 그런 유형일까요? 오늘은 책이 알려주는 인간관계에서 반드시 끊어내야 하는 사람 중 3가지 유형의 사람에 관해 살펴볼까 합니다. 내가 싫어하는 걸 알면서도 계속하는 사람 책은 싫다고 했음에도 집요하게 그 행동이나 말을 계속해서 하는 사람들은 끊어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나의 싫어하는 반응을 즐기는 소시오패스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상대의 불쾌함을 예민함으로 치부하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상대 탓으로 돌리는 비겁한 짓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일 ..

나이 들수록 혼자여도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에게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왜 일까요? 자신의 가치를 찾고 인간관계 스트레스에서도 벗어날 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 들수록 점점 더 필요해지는 것은 준비하는 방법, 혼자여도 잘 사는 이유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나이 들수록 혼자여도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와 방법에 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나이 들수록 자존감이 필요하다. 혼자여도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이 행복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합니다. 자존감은 자신에게 부여하는 가치입니다. 단순히 외모가 좋다거나 직업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나 자신에 대해 좋은 느낌을 받는 것입니다. 자신..

신기한 스포츠, 크리켓이 인도에서 인기가 있는 이유는?! 인도에서 크리켓은 스포츠가 아닙니다. 이건 종교나 다름없습니다. 실제로 인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크리켓 선수로 꼽히는 사친 텐둘카는 이미 사원에서 모시는 힌두신이 되어 있습니다. 인도의 크리켓 선수들이 받는 연봉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믿기 어렵겠지만 인도의 프로선수 평균 연봉은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인 영국의 EPL을 앞섭니다. 현재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크리켓 선수인 비라틀 콜리는 연봉과 광고를 합치면 손흥민보다 수입이 더 많습니다. 이들이 받는 수백억 원은 인도의 낮은 물가를 생각하면 그게 얼마만 한 가치인지 가늠하기도 어렵습니다. 크리켓이 생소한 분들은 여전히 설마~ 하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크리켓의 인기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2008년부..

식용유로 본 우크라이나 전쟁이 가져온 우리의 위기, 세계화의 진정한 의미 팜유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국내 가격이 너무 올라서입니다. 야자나무 열매에서 짜낸 기름인 팜유는 인도네시아에선 절대 없어선 안 될 식품입니다. 우리도 잘 아는 볶음밥인 나시고랭이나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라면 중 하나인 미고랭 등 인도네시아 음식의 대부분이 팜유로 볶거나 튀긴 요리입니다. 때문에 “휘발료값이 오르는 건 참아도, 식용류값이 오르는 건 참을 수 없다”는 중국과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에서 팜유값 인상은 국가적인 소요 사태를 불러올 수 있는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사실 인도네시아는 압도적인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입니다. 세계 수출량의 60%를 차지하지요. 그런 나라에서 팜유 가격이 연초 대비 무려 50%나 올랐습니다. ..

모나리자도 원래는 제목이 없었다?! 현대 예술 작품에 무제가 많은 이유 현대인들은 참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전시 공간에 화장실에서 쓰던 변기 하나를 덩그러니 올려놓거나, 미술관 벽에 노란 바나나 하나를 테이프로 붙여 놓고 이걸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의 짓궂은 장난 같아 보이지만 전자인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샘’은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작품이고, 후자인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의 ‘코미디언’은 이 다 썩어가는 바나나에 수억 원의 가격표가 붙어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그나마 낫습니다. 제목이라도 있어서 작가의 의도를 유추라도 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현대미술 작품들은 “도대체 이게 뭐냐” 싶어 제목을 찾아보면 , 즉 무제라고 붙어 있기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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