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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친해도 당장 손절이 시급한 인간은 어떤 유형일까?!
초기에 막지 못해서 억울한 일을 나만 떠안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오늘 말씀드릴 3가지 유형의 사람에 대해 빨리 경고등을 켜고 대처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오늘은 책<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를 기반으로 아무리 친해도 당장 손절이 시급한 인간 유형 3가지. 손절이 시급한 사람 특징과 대처법에 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정을 이용하는 사람
책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는 손절이 시급한 첫 번째 인간 유형으로 정을 이용하는 사람을 꼽습니다. 정에 약해서 사정을 봐주고 부탁을 들어줬더니, 감사나 보답은커녕 도리어 호구로 알고 이용하는 못된 인간이 손절할 대상입니다.
유난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에 얽힌 것이 많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인정 없는 사람이 많다고 말하지만, 그래도 어떤 순간에는 어디서 나왔는지 정을 나누는 것을 보고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는 감동을 느낍니다.
정이야말로 순수한 마음입니다. 정을 이용하는 것은 선의를 악의로 갚는 가장 대표적인 것입니다. 순수할수록 배신감이 크고, 상처는 더 깊습니다. 정 나누는 것을 두려워하게 만듭니다. 정을 이용하는 것은 결국 정을 주는 사람은 물론 함께 사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입니다.
정이 많아서든, 정에 약해서든, 정에 휘둘리면 상황 판단이 흐려지고, 사람 보는 눈도 멀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가까이 둬서는 안 될 사람인데도 차단하지 못하고, 그들의 부탁에 거절도 못 하는 지경에 이르기 쉽습니다.
무조건 상대를 선한 쪽으로 해석하려는 편향이 심해져, 자신을 무방비하게 만듭니다. 친한 사람일수록, 측은한 마음이 들수록 정을 조심해야 합니다. 내 사정을 먼저 살피고, 정을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과 일에 줘야 합니다.
바라지 않고 주면 된다고 하지만, 주는 것이 올바르게 쓰이는 것이 아니라면 부정을 돕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주더라도 올바로 쓰일 곳을 분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꾸 자시하는 사람
책은 지시와 참견이 몸에 배서 말만 하면 이래라저래라하는 사람은 손절이 시급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지시와 참견하는 내용과 상관없이 그것이 옳든 아니든 지시와 참견이 습관처럼 자리 잡은 사람, 성격처럼 된 사람이 하는 지시와 참견을 계속 받아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시와 참견을 계속 받아주면 참견할 명분을 주고, 나를 휘두를 기회를 주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지시와 참견이 몸에 밴 사람에게 선을 긋지 않고 계속 받아줄 경우, 다음과 같은 사람의 전철을 밟을 위험이 있습니다.
할 말은 하는 성격이라면 무례한 말을 거침없이 하는 사람, 뒤에서 말하는 성격이 아니라며 앞에서 무례하게 말하는 사람, 항상 그렇게 해와서 당연한 것이 되어 버린 사람의 말이 아무리 옳아도 괴로운 이유는 그 사람이 말하는 태도 때문입니다. 이 때 상대 행동을 막지 못하고 갈등하는 이유 중 하나로 ‘형식보다 내용’이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형식보다 내용이 중요한데 받아들이지 못한 자신의 속 좁음이 괴롭고, 오히려 상대는 잘했는데 그걸 오해하는 자신이 나쁘다며 갈등하다, 상대 행동을 용인합니다.
상대가 충신처럼 강직해서, 좋은 말은 입에 쓰니까 이런 말을 참고하고, 이런 좋은 사람을 곁에 두어야 할까요? 이런 갈등에 대한 시원한 해법을 제시하는 책을 찾았습니다.
책 <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는 이는 소통할 줄 모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완곡한 말로 대화를 하고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는 고급스러운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또한 책은 오래전부터 선비의 ‘강직함’을 고상한 품성으로 여겨왔는데, 사실 이는 감성지수가 낮은 사람들에게 보낸 동정 섞인 표현에 불과하다는 다소 충격적인 말을 합니다. 말을 너무 강직하게 하는 사람들은 고대에도 환영받지 못했다고 덧붙입니다.
보통의 대화 예절과 인간 심리에서 보더라도 책의 설명은 타당하다고 봅니다. 이를 참고한다면 내용이 좋더라도 무례하게 말하는 사람이나 자꾸 참견이나 지시하는 사람에게 대응할 마음의 힘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꾸 참견하고 지시하는 것은 서로 주고받는 의사소통이 아닌 일방적인 소통이라 불편함을 일으킵니다. 내용이 아무리 옳더라도 이런 상황이 당연한 상황이 되게 하는 것은 상대 버릇만 키우고 앞으로 고생길만 여는 실수가 되기 쉽습니다. 더 이른 시기에 이런 행동을 저지하거나 불편함을 전달하지 않으면 상대는 듣는 사람이 힘들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가 잘하는 줄 압니다.
계속 놔둘수록 상대방이 하는 행동은 어느덧 당연하게 되고, 불만을 제기한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리는 화가 나는 일이 벌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형식에 때라야 내용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전달 방식이 무례하고 스트레스 주는 태도는 서로의 관계만 깨트릴 뿐입니다.
대화의 성숙함은 예의를 지키고, 듣는 사람을 배려하는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형식은 바로 이런 예의와 배려입니다. 잘못된 형식을 고치지 않는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끌려다니느니, 그 시간에 다른 사람을 찾아 나서는 것이 더 낫습니다.
비약이 심한 사람
주변에 하지도 않는 말을 지어내고, 상대가 한 말을 자기 멋대로 해석하는 사람이 있으십니까? 심지어 이를 떠벌리고 다니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그런 사람이 있다면 당장 손절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친한 사람, 오랜 친구라도 손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끊을 수 없는 사람이라면 빌미를 주지 않을 대화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범한 대화를 하더라도 이를 희한하게 해석하고, 얼굴과 태도에서 뭔가 다른 힌트를 얻었는지 또 자기 멋대로 해석해 말을 퍼트리는 사람일 경우, 되도록 만남을 멀리해야 그 사람으로 인한 구설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책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는 비약이 심한 사람은 무슨 말이든 툭하면 비약한다고 지적합니다. 자기 멋대로 해석하고 마치 그걸 사실처럼 믿고 결론을 내려버립니다. 그러면 많은 사람이 억울해서 이를 풀려고 이 사람에게 찾아가 일일이 설명합니다.
그런데 생각할수록 이것도 웃기는 일입니다. 억울해하는 것, 이 사람을 이해시키는 것이 쓸데없는 짓이란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이런 사람과 있으면 소모적인 일만 생깁니다. 책의 저자는 자신의 다른 저서인 <이제는 오해하면 그대로 둔다>에서 자신의 결론을 제시했습니다.
책 제목과 같이 ‘이제는 오해하면 그대로 둔다’가 결론입니다. 예전엔 너무 억울해서 하나씩 따지고 바로잡기 바빴는데, 생각할수록 피곤한 소모성 일이었다고 말합니다. 가만히 살펴보니 그저 그런 보잘것 없는 인연이나 멋대로 오해하고 마음대로 떠들고 다닌다고 말합니다.
좋은 사람은 오해가 생길 부분은 상대에게 확인하는 사람입니다. 자기 상상을 상대가 말한 양 받아들이거나 다른 사람에게 퍼트리지 않습니다. 저자는 마치 오해하려고 준비했던 사람처럼 구는 사람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 때 오해의 새로운 사용법은 신선합니다. 오해를 더 이상 억울한 감정이 아닌 이런 빈 쭉정이 같은 사람을 걸러내는 편리한 도구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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