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모두에게 친절한 사람들이란…, 모두에게 친절할 필요가 없는 이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인기도 있고, 다른 사람들도 좋은 사람을 원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어릴 적부터 남에게 친절하라는 가르침을 들어왔습니다. 친절하면 마음이 편안하고, 건강에도 도움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더군요.
하지만 이 말만 무작정 따르다 심한 갈등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사실 연구 결과에서도 효과를 보려면 단서가 있었습니다. 그 단서란 것은 무엇일까요? 좋은 사람, 친절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내 마음도 편하면서요.
이에 대한 해법을 모두에게 친절할 필요 없는 이유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모두에게 친절한 사람들의 특징. 모두에게 친절할 필요 없는 진짜 이유와 해법에 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먼저 모두에게 친절한 사람들의 4가지 특징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친절한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사람이고 싶은 마음에 평소 타인을 친절하게 대하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친절한 사람은 좋은 사람이란 생각이 무의식에 있는 듯, 누구에게나 자동으로 친절함을 발사합니다. 다른 사람과 잘 지내고 싶어, 사회생활을 잘하기 위해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친절은 좋은 사람이 되는 가장 타당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친절을 상대를 기분 좋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거절하거나 상대 의견에 반하는 말을 하는 것을 꺼립니다. 결국 자기 욕구와 감정은 억제하고, 예스맨이 되어 버립니다.
친절해야 마음이 편하다.
남에게 무언가를 해주어야만 마음이 편한 사람. 차라리 내가 손해 보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 이렇듯 남에게 친절해야 마음이 편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에게 빚지는 걸 싫어하는 사람에게서 이런 모습을 많이 봅니다.
남에게 베풀 때 느끼는 충만감도 한 몫합니다. 상대와 갈등을 일으키지 ㅇ낳고 평화로움을 추구하는 마음, 양심의 가책을 일으키지 않는 행동은 내적 갈등을 겪을 필요가 없어, 마음이 편합니다.
친절은 바로 이런 희망에 사용되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그런데 이런 마음은 어떻게 생겨나게 됐을까요? 인간관계에서 겪은 상처가 원인인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원인은 어릴 적 배운 가르침에 있었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에게 친절해야 착한 사람이다. 친구에게 양보할 줄 알아야 착한 사람이라는 가르침이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친절하지 않고, 양보하지 않으면 양심의 가책을 느껴, 불편해집니다. 하지만 이렇게 이타적인 마음으로 먼저 대했지만 현실은 어땠나요?
오히려 이기적인 사람만 편하게 사는 것 같다는 자과감이 듭니다. 친절했더니 상처만 더 받는 것 같아 회의가 듭니다. 심하면 가치관이 흔들리고 정체성의 위기를 맞기도 한다고 전문가는 지적합니다.
과연 지금까지 해온 착한 행동에 어떤 문제가 있었던 걸까요?
친절이 예의를 지키는 거라 생각한다.
나서지 않아도 되는 일에 나서고, 상대 혼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에도 과도하게 친절을 베풀고, 친절을 받는 것은 좋다고 생각하지만, 과도한 친절은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이성 관계에서는 나에게만 특별히 친절한 것 같아 호감을 가졌다가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이 친절한 것을 보고 실망이나 상처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당사자는 이런 행동이 불편이나 상처가 된다는 사실에 의아해합니다. 친절을 예의를 지키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친절하면 친절할수록 더 예의 바른 행동으로 여깁니다. 이들에게 친절은 예의이지 관심이나 사랑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 결과 더 친절하려다 지치고, 의도치 않게 일어난 애정 문제를 상처 주지 않고 풀려고 고민합니다.
자기도 피곤하고 상대도 피곤합니다.
마음에 벽이 있다.
어떤 사람은 친절한데 알 수 없는 벽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항상 예의 있는 행동은 왠지 더 가까이 다가서는 것이 꺼려지게 합니다. 친해지고 싶어도 마음을 열지 않는다고 할까요. 친절이 ‘이 정도 선까지만이지 더 가까이는 싫다’는 벽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두루두루 잘 지내는 것 같은데, 절친은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과거 데인 경험이 많아 상처받기 싫어서, 너무 친하게 지내는 게 부담스러워서, 적당히 지내고 싶어서, 사람 사귀는 게 힘들어서, 쉽게 마음을 여는 타입이 아니라서 등이 있습니다.
다음은 모두에게 친절할 필요가 없는 3가지 진짜 이유와 해법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정 노동에 빠진다.
전문가들은 친절을 받을 자격 없는 사람, 마음이 가지 않는 사람에게도 친절을 베푸는 것은 심한 감정 노동이라고 말합니다. 반면, 다른 연구에서는 남에게 친절을 배푸는 것은 건강에 이롭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혈압을 낮추고, 통증 감소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착한 일을 하면 마음이 뿌듯해지듯이 행복 증진이 된다는 과학적 결과도 있었습니다. 단, 단서가 있었습니다. 친절이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을 때라야 가능합니다.
받는 사람도 기분 좋고, 주는 사람도 기분 좋아야 합니다. 특히, 남에게 친절한 것은 물론 자기에게도 친절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우리 자신을 다치게 할 정도로 친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조건 양보가호 베풀며 희생하다 회의를 느끼지 않으려면 이런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 어른이나 교육 기관에서 배워왔던,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고, 베풀어야 착한 사람이란 개념의 보강이 필요합니다. 또한,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지 정리도 필요합니다.
좋은 사람이란 남의 감정을 기쁘게만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좋은 사람이란 무조건 친절하거나 예스맨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좋은 사람은 바르게 판단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바르지 않은 걸 권하지 않고, 하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같이 있으면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입니다.
이용당하기 쉽다.
친절과 착함은 같은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오해는 사람들을 이용당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면 자격이 없는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기 쉽습니다.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존중과 공손함입니다.
진정한 친절은 바로 이런 존중과 공손함입니다. 착함은 바른 것을 하는 것이지, 상대방을 기쁘게 하거나 선을 넘는 요구를 들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친절한 사람은 타인의 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신경을 씁니다. 예의를 지키고 존중하는 것이지, 상대의 감정까지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 감정은 상대의 책임입니다. 바른 일을 하고 내가 정한 선에 따라 거절했다고 너무 미안해 할 필요 없습니다. 이런 선이 있는 태도, 행동하는 모습으로 나가야 내가 편해집니다. 이용하려 드는 사람을 더욱 쉽게 끊어낼 수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 주기 쉽다.
모두에게 친절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는 친절한 모습을 보이지만 속은 상당히 지쳐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정 소모 때문입니다. 이런 감정 소모는 업무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온몸에서 에너지를 쥐어짜 다른 사람을 대하고 일을 처리하고 나면 파김치가 되어 있습니다.
별로 한 일이 없어도 쉽게 지치는 이유는 사람으로 인한 감정 소모가 그만큼 많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인내력이 고갈된 상태로 집에 돌아가면 작은 일에도 참지 못하고 화를 내기 쉬워집니다.
가까운 사람이라 편하니까 밖에서 가까스로 참아왔던 인내가 무너집니다. 그래서 밖에서는 그렇게 친절한 사람이 가정 문제를 겪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가족에게 자기감정을 푸는 실수를 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잘하려다 가장 지켜야 할 사람에 상처를 주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려는 무리한 욕심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친절, 좋은 사람이란 의미를 재정의해 마음을 편안히 하고, 나와 내 가족이 편하고, 좋은 사람과 어떻게 하면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이 낫습니다.
'Cul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착하지만 무서운 사람들의 특징이란!?.. (0) | 2022.06.11 |
---|---|
알고보니, 히틀러에게 미국은 적이 아니라 오히려 우상이었다 (0) | 2022.06.10 |
나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과 절대로 잘 지내려 애쓸 필요가 없어… (0) | 2022.06.08 |
제법 괜찮은 사람을 구별하는 방법은?! (0) | 2022.06.07 |
무게 잡지 않아도 무게감 있는 사람들의 특징들 (0) | 2022.06.07 |
- Total
- Today
- Yesterday
- 역사
- 가치관
- 돈 버는 방법
- 문화
- 정신건강
- 국뽕
- economy
- News
- 경제
- love
- 뉴스
- 유럽
- 책속에서 길을 찾다
- 자영업
- 멘탈
- 책 속에서 길을 찾다
- 찢재명
- 한국
- 금융
- 미래
- 우크라이나
- 후회
- health
- 좆됨
- 국회
- 쓰레기
- Money
- 러시아
- 인간
- 지식백과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