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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만 무서운 사람들의 특징이란!?..

착하면 손해 본다 라고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이런 말이 무색합니다. 착하게 해도 이익을 얻고, 존중도 받습니다.

착한데 존중받지 못하는 사람과 존중받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착하지만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심지어 어떤 태도를 보이면 상대가 무서워하거나 어렵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굳이 인상 쓰거나 벽이 느껴지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착해도 손해보지 않고 평판 좋게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착하지만 무서운 사람 특징, 착해도 어려운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와 착하지만 어려운 사람 되는 법에 관해 말씀 드릴까 합니다.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

“무해한 토끼보다 선한 괴물이 되어라”

책 <12가지 인생의 법칙>의 저자이자 심리학자인 조던 피터슨 교수의 말입니다. 교수는 한 강연에서 타인에게 무해하다면 그것은 도덕적인 것이 아니라 그저 연약한 것뿐이라고 말합니다. 마치 토끼처럼요.

토끼는 도덕적인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잡아 먹히는 것 이외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괴물임에도 그 힘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이는 선한 거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조던 피터슨 교수는 우선 괴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마치 해리 포터처럼요. 해리 포터는 착하지만, 그 내면에는 괴물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요할 땐 그 능력을 보입니다. 진짜 괴물과 다른 점은 그 힘을 나쁜 사람에게만 쓴다는 점입니다.

나쁜 사람들이 해리 포터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해리 포터가 그 힘이 필요할 때 보여주고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착하지만 무서운 사람, 착하지만 어려운 사람이 바로 이런 해리 포터와 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들어주는 것은 착한 것이 아니라 무해한 토끼와 같습니다. 아무리 힘을 가지고 있어도 필요할 때 그 힘을 쓰지 않으면 무해한 토끼와 다르지 않습니다. 괴물이어도 선한 괴물이 되려면 필요할 때 힘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내가 하기 싫거나 힘든 일에 “No”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협상에서 내 의견을 표출하고 조율하기 위해서 거절이 필요한 것처럼요. 많은 인간관계가 이런 협상과 같습니다. 여기서 이겨야 할 때,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으면 결국 상대에게 억압되고, 나는 분노만 삭이게 되기 쉽습니다. 강한 인상이나 태도를 보이면 착하지만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거절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이면 이 모든 것은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보기보다 쉬운 사람이네”하면서요. 하지만 거절도 하고 자기 의견도 내는 사람은 쉽게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강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필요하다면 갈등을 일으키고, 상대를 막아설 줄도 압니다. 착하지만 무서운 사람이 바로 이런 유형의 사람입니다. 착하지만 무서운 사람은 옳지 않은 요구나 불합리한 일에서 이런 행동을 취합니다.

 

착한 무해한 사람으로 봤는데 갈등을 피하지 않는 태도에서 기가 느껴집니다. 가만히 앉아서 당하고만 있지 않을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갈등을 일으키고 상대를 막아서기도 한다면 상대는 자신도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할 거라는 불안감이 듭니다.

 

여기서 갈등이란 협상에서 서로 의견이 다를 때, 자기 의견을 내고, 설득하고, 이기려는 행동과 같습니다. 내 의견을 전달하지 않아 협상에서 불리해진다면 말을 하고 설득해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상대도 어떤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말을 전달합니다. 이것이 갈등을 일으키는 것이고 필요하다면 상대를 막아서는 것입니다. 이렇듯 필요하다면 갈등을 피하지 말아야 한다는 마음을 먹으면 거절을 말하는 것에 대한 압박감도 감소합니다.

순하게 생겼는데 사실 맹수인 사람이 바로 이런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힘을 통제하고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기에 조던 피터슨 교수가 말한 선한 사람이 바로 이런 사람입니다.

어디서건 갈등을 피하지 않는 사람은 상대하기 참 힘듭니다. 갈등을 피하지 않는 태도를 가지면 기가 생깁니다.

주도성을 갖고 선하게 행동한다.

온라인 세상이 확대되지만 그럴수록 더 중요해지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평판’입니다. 익명성을 요구하는 공간은 물론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과 온라인 협업하는 사람들에게도 평판은 같이 일하는 조건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평판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인터넷에서 선하기로 유명한 어떤 연애인이 옷 가게에 갔는데 그를 알아본 팬이 자기 옷도 사달라고 부탁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당연한 권리인양 했으면 ‘뭐 이런 사람이 있냐’며 부담 없이 거절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팬이라는 말과 함께, 너무 갖고 싶다며 애절한 눈빛을 보내거나 돈이 없어 살 수 없다며 소원이라고 압박의 멘트를 던졌다면 어떨까요?

글을 읽어보니 그 팬도 이런 태도로 나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돌아온 건 ‘거절’이었습니다. 경우가 아닌 행동에 화를 낼 수 있었겠지만, 예의 바르게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 팬은 그 연예인이 그동안 가식적이었다. 인성에 문제가 있다는 글을 온라인에 올렸다고 합니다.

여기서 평판 좋은 사람에 대한 정의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평판하면 좋은 사람, 좋은 인성을 가진 사람 등이 떠오릅니다. 잘 도와주고, 기부 잘하고, 안쓰러운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 하면, 좋은 사람, 착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팬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은 이 연예인은 평판에 금이 가는 것이 아닐까요? 이런 걱정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평판에 흠이 갈까 봐 무리가 되는 것도 들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상대의 하소연에 딱한 마음이 들어 자기도 처지가 안되면서 부탁을 들어줍니다. 당했던 사람에게 또 당하기도 합니다.

이는 진정한 의미의 평판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만만한 사람이나 다름없습니다. 책 <사람을 읽는 기술>은 ‘만만한 사람’이란 좋게 표현하면 어떠한 부탁도 부담 없이 들어줄 것 같은 편안함을 주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나쁘게 표현하자면 다른 사람에게 할 수 없는 부탁을 머슴 부리듯 쉽게 떠넘길 수 있는, 굳이 예의를 갖추지 않아도 된다고 여겨지는 그런 유형의 사람이라고 설명합니다. 책 <C의 유전자>는 좋은 평판을 받아야 한다는 말과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은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매우 다르다고 말합니다.

매사에 착하게 구는 모습이 반드시 좋은 평판으로 이어지진 않는다고 말합니다. 현실에서는 선한 사람일수록 주변에서 만만하게 여긴다고 경고합니다. 그렇다면 평판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기업이 선호하는 평판 좋은 사람의 기준에서 그 정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는 착하지만 쉽게 대하기 어려운 사람, 착하지만 무서운 사람의 특징과도 연결됩니다.

책 <C의 유전자>는 여러분이 얻어야 할 평판의 실체는 다음과 같다고 말합니다. 기업이 리스크라 판단하지 않는 선함, 타인이 당신을 추천할 때 자신의 신용에 누가 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할 정도의 선함, 그렇지만 당신을 얕보지는 못할 정도의 선함이 여러분이 얻어야 할 평판의 성질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런 ‘적절한 선함’을 갖출 수 있을까요?

책은 주도성을 갖고 선하게 행동하면 된다고 가르칩니다. 자신의 기준을 갖고 수동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면 됩니다. 앞서 연예인의 행동처럼 경우에 벗어난 것은 거절하면 됩니다. 내 선함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만 주면 됩니다. 착하지만 무서운 사람, 착해도 어려운 사람은 착해서 다른 사람과 잘 융합되고, 성질이 나쁘거나 이기적이지 않습니다.

 

먼저 도와주기도 하고, 항상 예의 바릅니다. 일에서는 냉철한 머리로 행동합니다. 남 탓하지 않고 맡은 책임을 다합니다. 원칙에 어긋나는 사람에게는 단호합니다. 즉,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 사람, 선한 행동이 낭비되지 않는 사람, 일이나 사람에게 깐간할 때는 깐깐함을 보이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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