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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들 주는 사람들이 절대 하지 않는 말들
무심코 쓴 말이 상대방을 기분나쁘게 만들고, 그 말이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말이라면 어떨까요?
습관이 되면 위험한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흔하게 써왔던 말이었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칭찬이나 친근한 말로 사용해왔던 말, 부담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말, 애교처럼 써왔던 말이란 점에서 하루빨리 조심해야 할 말입니다.
의식하지 않으면 무심코 사용할지 모릅니다.
오늘은 책<바꾸어 말하기>를 기반으로 호감을 주는 사람들이 절대 말하지 않는 3가지. 피해야 할 인간관계를 망치는 말에 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하는 김에 부탁해.
모처럼 연휴를 맞아 냉장고 정리를 합니다. 이때 그동안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주방 정리까지 해버릴 참입니다. 이럴 때 ‘하는 김에 한다’라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말을 다른 사람에게서 듣는다면 어떨까요?
“싸 오는 김에 내 것도 부탁해” “우체국 가는 길에 내 것도 등기로 부쳐줘” 주위에서 종종 애교로 이런 말을 하거나, 부탁이라며 이렇게 말하는 경우가 있지 않으십니까?
이왕 하는 일이었고, 거기에 조금만 투자하면 두 사람 일이 해결되니 일석이조입니다. 자기 것만 따로 부탁하는 것보다는 부담을 덜 주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부탁을 받는 입장에서는 하기 싫어도 거절하기가 힘듭니다.
자기가 조금만 희생하면 되고, 원래 하려고 했던 일이었기에 딱히 거절할 이유를 대기도 꺼림직합니다. 이렇듯 다른 사람이 ‘하는 김에 부탁한다’라고 하면 기분이 썩 좋지 않다고 말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책 <바꾸어 말하기>는 ‘하는 김에’ 부탁하는 일은 보통 대단한 일이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을 낮잡아 본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상대의 시간을 대수롭지 ㅇ낳게 생각한다는 느낌을 주기 쉽습니다.
부탁이라고 하지만 내 시간을 자기 편의대로 사용하려는 듯해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무례로 여겨집니다. 또한, ‘하는 김에 하는 건데 뭐 어때’라는 생각이 깊어지고 당연하게 여기게 되면 더 큰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거나 갑질로 비춰질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차피 하는 일이었고, 거기에 다른 사람 거 하나 얹은 건데 뭐가 문제냐는 것입니다. 계약한 것은 하루 8시간인데 빨리 끝났으니, 다른 사람 일이나 청소 등을 시키는 게 어떠냐는 것입니다. 계약한 주체가 아닌 사람에게 일을 하거나 계약한 일의 범위가 아닐 때 문제가 생깁니다.
계약을 어기는 것도 문제지만 상대의 이해 없이 자기 마음대로 한다는 것은 무례합니다. 이렇듯 ‘하는 김에 부탁해’라는 말은 ‘하는 김에 하는 건데 뭐 어때’라는 무례한 요청으로 여겨지기 쉽습니다.
책은 이런 생각을 갖게 하지 않도록 하려면 ‘이 건도 추가로 부탁할 수 있을까요?’라고 말하며 처음에 했던 이야기와 따로 분리해서 부탁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책은 ‘다른 사람’이라는 말을 일반화하기에 편한 말이라서 무심코 사용할 때가 많다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러던데!”, “다른 사람들도 다 해!”라며 자기주장과 행동이 옳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이란 단어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다른 사람’을 방패 삼아 자신의 의견을 정당화하거나 발언을 과장하는 마음이 숨어 있어 특별히 지시나 주의를 할 때는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책은 당부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옳고 상대방은 그르다며 부정을 당하는 듯한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때 종종 ‘다른 사람이 누군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사람들이 모두를 대표하는지 되묻고 싶어집니다.
언뜻 듣기에 ‘다른 사람’이란 말이 일반적 보편적 상식이란 의미로 들려 멈칫하며 받아들이지만, 따지고 들어가 보면 앞뒤가 맞지 않고, 아무 근거가 없는 주장일 때가 적지 않습니다. 그냥 몇 명이 하는 소리를 다른 사람이란 말로 일반화하는 경우가 있어 신뢰가 떨어집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안 해’,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고 하면 비교를 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빠집니다. 예를 들어 인사이동 후 새로운 팀장이 지시할 때 “전임 팀장님은 이렇게 안 하셨는데요”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자신을 전임 팀장과 비교하고, 자신의 지시는 틀리다는 뉘앙스로 들립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이뻐 보일까요? 구체적인 이유를 들어 잘못된 부분을 말해주고 개선점을 제시했다면 신뢰감이 들지만 이렇게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말을 하면 기분도 나쁘고 자기주장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주장에 기댄 주장이라 설득력도 떨어집니다.
호감을 주는 사람들은 절대 상대를 누구와 비교하거나 상대 의견을 틀리다며 부정하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꼭 ‘누구 보다 못한다’는 말처럼 ‘보다’라는 비교의 단어를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들 그러던데요’란 말처럼 비교나 부정으로 이러질 수 있는 말을 삼가합니다.
보기와 달리
이런 사람이라고 판단하고 있었는데 의외의 면을 보거나 예상과 달랐을 때 ‘보기와 달리’라는 말을 쓰곤 합니다. 이런 말을 들으면 의외의 면이 있다는 것을 알려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자신을 별로로 보고 있었다는 생각에 은근 기분이 나빠집니다.
‘보기와 달리 야무져요’, ‘보기와 달리 강한 면이 있어요’ 이런 말들은 그동안 상대를 낮추어 보고 있었다는 것으로 들립니다. 언뜻 듣기에 칭찬으로 들리는 것 같지만, 기분이 상하게 할 요소가 큽니다.
감추고 있었더라도 무심코 내뱉은 말로 속마음을 들킵니다. 자신은 그런 마음이 아니라고 해도 어떤 단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오해를 만들게 되는데 ‘보기와 달리’라는 말이 바로 그런 말입니다.
부정적인 평가를 느끼게 하는 말을 하는 것은 인간관계에 득이 될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앞서 ‘보기와 달리’ 뒤에 긍정적인 단어가 나왔던 것과 달리 부정적인 단어가 나오면 어떨까요?
‘보기와 달리 약하다’, ‘보기와 달리 감정적이네’처럼요. 이것은 더 크게 상처를 주는 말입니다. 상대를 자극하는 말로 서로의 관계를 해칠 수 있습니다. ‘보기와 달리’는 개인의 판단입니다. 다른 사람의 판단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잘못된 판단일 수 있고, 오류일 수 있습니다. 책은 자신만의 착각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그 생각을 기준으로 평가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치우친 가치관은 상대를 불쾌하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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