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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Dignity

말도 섞기 싫은 사람의 공통점

뮤직매니져 2022. 11. 9. 09:37

말도 섞기 싫은 사람의 공통점

여러분은 주위에 말도 섞기 싫은 사람이 있으십니까? 왜 그럴까요? 종종 우리는 감정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명확한 근거가 없고, 이성적이지 않다는 생각에서 일부러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감정은 반드시 주위 기페 받아들여야 합니다.

특히, 말도 섞기 싫은 느낌은 우리에게 주는 경고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나도 모르고 있던 무의식이 나를 보호하기 위한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의식적으로 내 마음, 내 성격이 거부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요?

 

직감이라고 하지만 본능적으로 어떤 사람에게 이런 신호가 강하게 온다면 빠르게 손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절이 어려워 말을 받아주다가 피해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을 현명하게 손절하는 것이 인간관계는 물론 사회생활 잘하는 방법, 문제 될 사람과 일을 현명하게 처리하는 처세술로 이어집니다.

 

오늘은 말도 섞기 싫은 사람 공통점, 무조건 빠른 손절이 답인 사람 특징과 대처법에 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에너지 뱀파이어

다른 사람의 좋은 에너지를 빼앗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에너지 뱀파이어’라고 부릅니다. 말도 섞기 싫은 사람이 대표적인 에너지 뱀파이어입니다. 손절해야 할 말도 섞기 싫은 사람을 만나면 심하게 기가 빨리는 느낌이 들고, 헤어지고 나면 우울한 감정이 유독 심합니다.

 

자기 말만 계속하면서 상대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만드는 사람, 만나면 우울하고 부정적인 말만 하는 사람이 대표적입니다. 대화를 나누면 감정이 상하게 되는 사람은 정말 말도 섞기 싫습니다. 뭐만 말하면 옳고 그름을 따지고,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중에 도가 지나쳐 상대를 부끄럽게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도덕적 우월성에 깊이 빠진 사람, 매사를 이분법적인 잣대로 말하는 사람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자기만이 정의이고 자기 생각과 다르면 불의, 비도덕적이라며 공격해 상대의 굴복을 받아내야 성이 차는 사람. 민망하고 부끄러운데 퇴로까지 막아버리니 상대도 어쩔 줄 몰라 합니다.

 

“오늘 참 덥네”라는 말에 “여름이니까 덥지, 춥겠어?”라며 매사 까칠하게 받는 사람도 되도록이면 빨리 손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울한 사람, 부정적인 사람보다 더 에너지를 빨아먹는 사람이 삐딱한 사람입니다. 말하는 순간 상대 기분을 확 상하게 하니까요.

 

평상시 이런 말투라면 어떤 대화도 순조롭게 이어가기 힘듭니다. 자기는 맞는 말 햇다고 기분 나빠하는 상대를 이해하기 힘들다는 식이 많습니다. 말의 매너를 모를뿐더러 상대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없는 사람입니다.

자기 상황만 우선한다.

지금 바빠서 조금 있다가 통화하자고 하는데 알았다면서 계속 이야기를 하는 사람, 한번 말 꺼내면 끝내지 않는 사람, 바쁘지만 어쩔 수 없이 다 들어주었는데 결국 아무것도 아닌 일이었다는 걸 알고 화가 나신 적 있으십니까?

 

그게 뭐 그리 중요한 얘기라고 바쁜 사람 잡고 이야기를 한 걸까요? 이런 사람 중 대부분은 나쁜 의도 없이 그냥 습관적으로 이렇게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람은 착해서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도 계속 이런 식으로 지낼 수는 없죠. 상대가 상처받을까 봐 말을 끝내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과의 약속이 달린 일을 처리하지 못하게 됩니다.

 

아주 급하지 않은 이상 먼저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 순리입니다. 상대가 말하려고 할 때 정말 미안하다며 끊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면 대부분 급한 상황임을 알아채고 끊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이런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기어코 자기 말을 계속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에 자기감정이 담겨 있는지 중간에 끊으면 답답해 다른 일을 못 하는 사람, 말을 다 하고 상대 대답을 들어야 속이 풀리는 사람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사람은 상대 상황보다 자기 말이 중요하고, 그 자리에서 결론을 내야 직성이 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는 정말 난처합니다. 이런 사람에게 화를 내면 더 크게 화를 내기 쉽습니다.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으면 계속 전화를 해댈 위험이 높습니다.

 

일단 대화를 종료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부드럽고 정중하게 사정을 말하고, 시간 될 때 전화하겠다는 식으로 이 상황을 피하는 것이 낫습니다. 나중에 전화해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대화해 결론을 내고, 다음부터는 이런 식의 전화는 안 된다고 강조해야 합니다.

 

만일 다음에도 또 이런 식의 대화가 이어지면 그 사람과는 끊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폭력 등 더 위험한 일로 이어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끊을 수 없는 사이라면 전화로 이야기하는 어려움을 설명하고 부드러운 말로 상대를 이해시킵니다. 이것이 안 된다면 되도록 업무 중에 전화는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창 작업하고 있는데, 자기 업무 없다고 계속 말 시키는 사람, 자기 일 급하다며 계속 다른 사람 일을 못 하게 하는 사람도 빠른 손절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옆 사람이 바쁜 건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자기 것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옆에선 일하느라 바쁜데 ‘이것 좀 봐달라’, ‘저건 어떠냐?’며 계속 말을 시킵니다. 바빠서 대답 못 하면 ‘대답 좀 하자’며 마음 넓은 사람 말투로 반응을 요구합니다. 졸지에 상대를 무시하는 사람까지 되어버립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 상황만 우선이고, 남 상황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자기 일이 가장 힘들고, 바쁜 걸로 착각하며 다른 사람 일은 별것도 아니라는 식이죠. 그러니 자기 말 안 듣는 걸 무례로 생각합니다. 바쁜 척 한다고 여깁니다. 이 정도까지만 해도 착한 사람이라면 받아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자기 일이 힘들 땐 말도 못 붙이게 하는 사람, 혼자 화를 내거나 인상 쓰며 주변 사람 다 보이게 티 내는 사람은 깊게 사귈 사람이 아닙니다. 몸은 어른이지만 마음은 아직도 미성숙한 사람입니다.

자기 편한 대로 생각해버린다.

상대 말을 받아준 걸 뼈저리게 후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말을 받아주면 승낙했다고 판단해버리는 사람, 동의했다고 일을 벌이는 사람이 대표적입니다. 자기 멋대로 상상하고 이걸 실제로 여깁니다. 이런 사람 앞에선 말 잘못했다간 큰일 납니다.

 

어떤 사람은 말하는 순간 이 사람과 같은 부류가 되는 것 같아 싫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말을 계속 섞으면 자신과 같은 부류라고 여겨, 계속 따라붙거나 귀찮은 일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노는 물에 잘못 발 담갔다가는 후회하기 쉽습니다.

 

대부분 이런 종류의 사람은 말을 받아주지 않으면 이런 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한번은 어쩌다 말을 섞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니다 싶은 사람이라고 판단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끊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겉으로 내색하지 않아도 연락하지 않으면 서서히 멀어집니다.

 

만일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은 일이라면 다시는 보지 않을 사람처럼 정색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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