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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은 서로에게 해가 되니, 친구라고 생각한다면 다시 생각해야 한다
친구라고 생각하면 정말 해로운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진작부터 끊는 것이 가장 이롭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서로에게 해로운 관계입니다.
오늘은 이런 사람은 서로에게 해가 된다. 친구라고 생각하면 정말 해로운 사람 특징에 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경쟁에서 승리하려 애쓰는 사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 어떤 것이든 기어코 이기려고 드는 사람이 있지 않으십니까? 상대가 뭘 사면 그것이 자기 것보다 좋든 아니든 어떤 이유를 들어서라도 자기가 선택한 물건이 더 낫다고 이야기합니다.
자기 것이 좋으면 상대보다 더 좋은 거라며 장점을 늘어놓고, 상대보다 좋지 않으면 자기 안목이나 가성비 등을 강조하는 식입니다. 이때 ‘그 돈 있으면 난 다른 거 샀다’, ‘나는 그런 거 없는 게 편해’라는 식의 말이 흔히 나옵니다. 아무리 예의 잇게 말한다고 해도 듣다 보면 상대 안목이나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식으로밖에 해석이 안 되니 불쾌합니다.
그렇다면 이 사람은 상대가 이런 감정이 생긴다는 것을 알까요? 의외로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에 만날 때도 또 같은 소리를 해대니까요. 책 <부자들의 인간관계>는 특별히 상대를 비난하거나 무시하려는 의도로 시작하지 않더라도 결국 온갖 면에서 ‘내가 더 낫다’라는 메시지를 어떻게든 표현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런 사람은 지극히 자기중심적이어서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처지가 가장 낫다고 믿기에 이를 확인받으려는 특징이 있다고 전합니다. 이기려고 애쓰는데 상대가 가만히 듣고 있거나 인정하는 투로 대해주면 이를 자기가 낫다는 것을 확인받았다고 느끼고 상대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자신하기 쉽습니다.
결국 상대가 불쾌한 감정을 느낀다는 생각은 그리 쉽게 하기 어렵습니다. 다음에는 괜찮겠지 하지만, 변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친구 중에는 경쟁 관계에 있는 친구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경쟁상대가 있어야 나도 성장한다고 말합니다.
물론 우정이 기반으로 있고, 열심히 하는 자극을 주는 친구일 경우겠지요. 하지만 이런 성장하는 부분이 아니라 유독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서 이기려고 드는 사람은 해로운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책에서 제시하듯 물건뿐만 아니라 학력, 직장, 사는 집, 부모의 재력, 배우자, 아이 등 경쟁할 거리가 안 되거나 서로 성장하는 데 효과가 없는 것에 매달리는 사람이라면 상대를 안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받아줄수록 감정 소모에 시간 낭비일 뿐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굳이 논쟁까지 갈 필요 없습니다. 상대는 절대 질 생각이 없으니까요. 또한, 이긴다면 상대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게 됩니다. 그 결과 복수심을 불태우거나 자기가 먼저 손절할 수도 있습니다. 손절하면 그나마 다행인데 악감정을 가지고 앙갚음을 하려고 한다면 그게 적지 않게 귀찮아집니다.
그들은 나만 건드리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에 아끼는 사람들까지 건드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논쟁을 벌이지 않거나 슬쩍 자리를 피하는 것이 낫습니다. 정말 심하다면 조용히 내 쪽에서 손절 처리를 하며 멀어지는 것이 가장 낫겠죠.
책은 부자가 된 사람들은 이렇게 짜증 나는 일들을 일찌감치 피해서 쓸데없는 마음의 부담을 가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런 사람에게 쓰는 시간과 감정은 그냥 상대의 힐링과 만족용으로 바쳐질 뿐이기 때문에 애초에 피하는 것이 낫습니다.
누구와도 윈윈하는 사람
사회에서 윈윈하는 관계는 좋은 것이 아닐까요? 비즈니스적으로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라면 좋습니다. 하지만 책은 개인적인 인간관계에서 윈윈하는 결과를 고집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조언합니다. 비즈니스적인 마인드를 사적인 생활에까지 가져오는 것은 나중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책도 처음부터 서로의 이들을 기대하는 계산적인 인간관계는 결코 좋은 결실을 가져오기 힘들다고 말합니다. 부자들은 처음부터 계산기를 두드리는 쩨쩨한 인간관계를 싫어한다고 말합니다.
진정한 윈윈 관계는 순수한 호의에서 생겨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이는 부자가 다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이들 중 현명한 사람에 해당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장 생활에서든 사회생활에서든 일로 만난 사람과 친했는데, 알고 보니 나만 착각한 경우가 있습니다.
퇴사를 하거나 같이 관련 있던 부분에서 떨어져 나갔을 때, 태도가 달라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상대는 단순히 일로 만났는데, 나는 마음으로 만났던 거였습니다. 그동안 일로 윈윈하는 관계가 친한 관계로 느껴졌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사적인 관계도 같을 거라고 착각했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좋은 관계로 남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착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는 것이 낫습니다. 정말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관계에서 벗어났을 때에야 비로소 해로운 사람이 드러나니까요. 윈윈 관계가 끝나도 충격이 덜한 정도의 감정과 능력의 여력을 남겨두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런 부분을 생각해서라도 특히 상대가 처음부터 이득을 얻을 것을 전제로 다가온 사람이라면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한 얼굴은 그냥 하는 것일 뿐, 뒤로는 다른 마음을 품고 있을 가능성을 놓치지 말고 있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은 정말 친하게 굴고, 섬세하게 챙깁니다. 지내다 보면 이렇게 진국 같은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상대가 무슨 꿍꿍이가 있으니 이렇게 잘하지 하며 경계하지만, 사람의 마음이 계속 잘해주면 마음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더군요. 재산도 주고, 믿음도 주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봅니다. 특히, 외로웠거나 소외되었던 사람의 경우 경계심을 가지고 있었더라도 상대가 오랜 시간 동안 일관되게 행동하니 마음이 움직여 결국 믿는 사람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대부분의 문제는 너무 의지하게 되고, 믿고 점검하지 않아 문제가 생깁니다. 여기서 간과하면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윈윈하는 것이 비즈니스적인 관계만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감정적인 부분과 비즈니스적인 부분이 만나, 윈윈하는 경우는 정말 냉철한 사람마저도 판단력이 흐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로움을 참아왔던 사람, 혼자 지내기 힘들었던 사람, 트라우마에 시달려왔던 사람, 열등감에 지쳐있던 사람 등에게 다정한 척 손을 내밀지만 진정 공감해서가 아니라 비즈니스적으로 접근한 것일 뿐인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지나칠 정도로 헤이트 스피치를 하는 사람
어떤 사람이나 특정 집단을 향해 강한 증오나 적대심을 가지면서 그런 생각을 노골적으로 말하는 것을 헤이트 스피치라고 합니다.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정치 이야기가 나오면 열을 올리며 상대 진영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봅니다.
너무 화가 나니까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이야기와 다르면 무조건 틀리다고 하거나 싸우려고 들면 참 상대하기 싫고, 거부감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부드럽게 말하면서 헤이트 스피치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국가, 인종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증오와 적대감을 드러내는 사람과 말할 경우 상대 생각에 동조해서는 안 됩니다.
책은 나 자신도 증오나 적대감을 담은 벌언을 피하고, 설령 주변 사람들이 모두 똑같이 느낀다고 해도 그런 생각에 동조하면 결국 나에 대한 평가만 나빠질 뿐이라고 말합니다. 평가가 두렵다기 보다 치우친 생각에 매몰되어 내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진나치게 증오나 적대감을 드러내는 사람과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사람과 가까이하면 이들의 부정적인 생각, 과격한 감정이 전염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기와 생각이 다르면 과격한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물론 귀찮은 일들이 생길 가능성이 적지 않기에 차라리 처음부터 멀리하는 것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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