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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를 다 끊어도 주변사람들이 놔주지 않는 사람의 특징
인간관계고 뭐고 다 소용없다고 느끼신 적 있으십니까? 막상 내가 힘들 때 기대와 달리 세상의 냉정함을 느낄 때, 사람 때문에 힘들 때는 인간관계를 끊고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이 고개를 들곤 합니다.
특히, 사업이 망하거나 이혼하거나 어려운 처지가 되면 있던 인간관계마저 다 쩔어져 나가는 것을 보며 인생의 덧없음을 뼈저리게 느꼈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때의 충격으로 대인기피증이 생겼다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인간관계를 다 끊었는데도 잘만 사는 분들이 있습니다. 결국 성취도 얻고, 행복도 얻었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런 결과를 얻었을까요? 여기서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을 지키고, 빛을 발하게 되는 인생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인간관계 다 끊어도 잘만 사는 사람 특징 3가지에 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숨지 않는다.
어떤 이유에서건 인간관계를 끊는 분들은 사람이 없는 곳에 숨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처받기 싫어서, 사람이 무서워서, 에너지가 빨려서 등, 접촉을 줄이며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는 이유도 있지만, 사람 자체를 피하는 이유도 큽니다. 하지만 인간관계를 끊어도 잘된 분들을 보면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나아갔습니다.
물리적으로 사람과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차단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을 인간관계의 대상이 아니라 숲처럼 여깁니다. 사람들을 일 관계로 대하고,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사는 이상 피하고 숨는 것은 잠시는 괜찮지만 길어지면 나면 손해입니다.
더욱이 잘못한 것도 없는데 숨는 것은 나 자신에게 가혹한 형벌입니다. 숨지 않아야 활역이 돌고,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사실 숨든, 안 숨든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관심이 없습니다. 숨어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간관계 다 끊어도 잘만 사는 사람들은 제일 먼저 숨지 않고 사람들 사이로 들어갔습니다. 사람들 사이로 들어간다고 반드시 인간관계를 맺어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이들은 숨지 않고 자신을 위해 승부를 걸었습니다.
주위 사람들 말에 흔들리지 않는다.
인간관계를 다 끊게 되는 경우 중에는 사회적인 시선 때문에 인간관계가 다 끊어지거나 절박한 상황에서 독해지려고 스스로 다 끊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혼’입니다.
과거 이혼한 여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좋지 않았습니다. 배우의 경우 직업적으로 치명적이었습니다. 이미지 때문에 배역이 달라지고, 아예 일감이 끊기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혼한 여배우가 드라마에 나오면 재수 없다며 채널을 돌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굳이 다른 배우들도 많은데 하자 있는 사람을 쓴다면서요. 이혼한 것이 자기 잘못이 아니고, 피해자였어도 주변의 반응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사람들은 그리 깊은 데까지 살피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욕할 때는 확 욕하다가 어느 순간에는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를 쉽지 않게 목격합니다. 이는 희망적인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당장은 힘들어도 버티면 세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인간관계 다 끊어도 잘만 사는 사람들 중 처음부터 이런 생각을 가진 분은 그리 많은 것 같지 않습니다.
다만 버티면서 달라지는 사람들의 태도에서 이를 느낍니다. 이때 덧없는 것이 하나 더 추가됩니다. 바로 ‘사람들의 심리’입니다. 어떤 유명한 여배우가 이혼 후 단역도 마다하지 않고 나오자 주변 사람들은 “유명한 사람이 왜 이런 일을 해?”, “이혼하고서도 뻔뻔하게 나오네”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 말에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 사람들 말보다 당장 먹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절박했습니다.
자존심이 앞선 사람이었다면 주변 사람들의 이런 말에 상처받고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이혼한 여배우를 예로 들었지만, 망한 경우나 나이 들어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 “남자가 돼가지고 뭐 이런 일을 해?” “그 나이에 왜 이런 일이나 하고 있어?”라는 말에도 신경 쓰지 않고 자기 일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결국 시간이 흐르자 일어서더군요. 남자는 하지 않는 영역이란 개념을 바꿔버리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보여준 사람으로 칭송받는 역전을 이뤘습니다. 주변 사람 말에 흔들리지 않는 것은 인간관계 다 끊어도 잘만 사는 사람들에게 큰 힘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흔히 절박하면 그렇게 된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절박해도 이렇게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절박하면 자동으로 된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합니다.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배수의 진을 치면 살기 위해 하겠지가 절대 아닙니다. 고시에 합격하기 위해 직장도 그만두고, 퇴로를 모두 차단해 시험에만 몰두하라는 전문가도 있지만, 이는 불안하면 몰입의 효과가 떨어지고 불안하면 사고가 경직된다는 점을 간과했다고 지적하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잘못되면 극단적인 결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저절로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력하지 않으면 절박함도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인간관계 다 끊어도 잘만 사는 사람들은 마음을 다스리려고 노력하고 자신의 ㅎ애동에 집중해던 사람들입니다. 마음속으로 주변 사람들의 말을 담지 않고 흘려보낸다는 것은 절대 말 처럼 쉽지 않습니다. 각오하고, 의지로 꾸역꾸역 반복해 습관으로 만든 노력의 결실이란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일 또 불러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
인간관계를 다 끊어도 잘 산다고 하니, 나 편한 대로 살고 사람을 대할 때도 내 마음대로 하는 것으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처럼요. 또는 성가신 사람 만나지 않고 사는 것으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분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니 유독 일에서 새로운 관계가 탄생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관계에서 ‘이 사람이다’라고 할 정도로 일에서는 바른 사람으로 보일 부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오늘 열심히 일해서 내일 또 불러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 라는 윤여정 배우님이 한 말입니다.
일하는 입장에서 이런 자세인 사람이야말로 함께 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이는 프로의식과 같습니다. 그러나 오래 가는 사람은 말만 잘한다고 다시 부르진 않습니다. 책임감, 성실함 뿐만 아니라 인성이 받쳐줘야 합니다. 성격 나쁜 사람, 꼬인 사람과는 오래 가기 힙듭니다. 조금 잘 됐다고 건방진 태도를 보이는 사람은 잠깐 반짝하고 끝나버리기 일쑤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이 꾸준히 ‘소개해주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인간관계 다 끊어도 잘만 사는 사람들은 인간관계 다 끊었다고 일과 사람을 대하는 자세까지 버린 것이 아닙니다. 인간관계 다 끊었어도 일과 사람을 대하는 자세는 프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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