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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반드시’ 거리를 둬야 하는 사항 2가지
나이 들수록 쌓이면 쌓였지 줄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인생과 사람, 일로 생긴 고민과 스트레스가 그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그 순간의 고민과 스트레스보다 이것이 쌓이며 일으키는 더 큰 문제들입니다.
쌓여서 나중에 일으킨 문제가 더 큰 영향을 주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그대로 놔두면 나이 들수록 현재를 망가뜨려 미래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이 있습니다.
나를 바로 잡고, 현재를 잡고, 미래도 챙기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나이 들수록 거리를 둬야 하는 이유. 나이 들수록 거리 둬야 하는 2가지와 해결책에 관해 말씀 드릴까 합니다.
어제의 기분으로 오늘을 살지 말라.
책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가 언급하듯 나이가 들수록 하루하루가 비슷하게 흘러갈 때가 많습니다. 일상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이 내일입니다. 늘 반복되는 생활과 반복되는 생각, 이것을 반복하는 자신을 바라보니 답답합니다.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나? 끝까지 이대로일 것 같은 생각에 자신에 대한 자괴감과 인생의 허무함이 밀려옵니다. 어렵게 직장에 합격한 신입사원이 퇴사하는 이유 중 하나가 자기 미래가 쳇바퀴 도는 일상일 거란 두려움입니다.
직장만 그럴까요? 집안 살림이 늘어나도, 자식이 커가도 쳇바퀴 도는 느낌은 여전합니다. 돌파구를 찾기 위해 변화를 시도합니다. 사업을 시도하고, 자식에게 손이 가지 않을 때쯤 일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변화할 당시만 새로움이 반짝하고 다시 늘 반복되는 생활과 생각입니다. 가수 김광석의 노래 가사처럼 이렇게 또 하루가 멀어져갑니다. 나이 들수록 이런 생각이 사람을 짓누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칫 인생이 휩쓸리듯 삶이 허무하고 지루함에 빠지기 쉽습니다. 영국의 사회사상가 존 러스킨은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무엇으로 채워 간다는 것입니다. 김광석의 노래 가사처럼 하루가 담배 연기처럼 사라지게 두기보다 무얼 채운다는 생각으로 사는 것이 인생을 흔들리지 않고 충실하게 사는 지혜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고대 인도의 시인이자 희곡작가인 칼리다사는 ‘알차게 보낸 오늘은 어제를 행복한 꿈으로 만들고 내일을 희망에 찬 환상으로 만든다. 그러므로 오늘을 잘 보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영국의 사상가 토머스 칼라일은 ‘우리의 삶은 오늘의 연속’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날은 오늘.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날은 오늘. 우리가 소유할 수 있은 날은 오늘뿐이기에 오늘에 정성을 쏟고, 오늘 만나는 사람을 따뜻하게 대하라고 말합니다.
법정 스님도 보석 같은 오늘을 아낌없이 사랑하고 후회 없이 보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과 자신의 인생에 대한 예의라고 말합니다.
자칫 나이 들수록 삶은 바쁘고, 인생은 그냥 휩쓸려가는 느낌인 경우가 많습니다. 뒤에서 밀면 그 힘에 앞으로 나가는 것처럼 어제 하던 대로 타성적으로 오늘을 써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방식은 바쁘게 살지만, 실속은 적고 정신은 피곤해지기 쉽습니다.
이런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자기가 생각한 삶은 나이가 들수록 그 격차는 심해집니다. 자신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타성적으로 살던 삶과는 반드시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난 과거에 미련 두지 마라
행복했던 과거는 떠올릴 때마다 미소 짓게 합니다. 현재와 비교하며 그리운 감정을 만들어냅니다. 잘 나갔던 시절, 이름 날렸던 시기, 인기 많았을 때는 현재의 모습을 초라하게 만듭니다. 이때 자칫 지난 과거에 빠져 자기 자신에게 독이 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책<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성공을 위해 과거를 되짚어보는 것은 중요하지만, 극단적으로 말하면 쓸데없는 일이기도 하다고 말합니다.
현재가 초라한데 화려했던 과거에만 머물러 있으면 발전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프로그램에서 백종원 대표는 왕년에 뭘 했든, 큰돈을 만졌든, 어떤 물에서 놀았든, 그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지금의 본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왕년에’란 소리가 자신과 가게를 망칩니다. 과거에서 못 벗어나서 현재를 힘들게 만든다고 강조합니다.
책이 지적하듯 지난 과거에서 못 벗어나는 것은 희망을 버리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때 그렇게 했더라면’ 이런 생각이 자주 떠오를수록 자신의 시간과 정신 건강만 갉아먹을 뿐입니다. 그런데 나이 들수록 과거는 더 많이 쌓이니 문제입니다. 이젠 지난 과거에 대한 과감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과거를 떠올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더 잘 떠올라 자신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난 과거가 나를 삼키지 않고 과거와 거리 두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먼저 책<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에 담겨있는 칼 바드의 명언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록 아무도 과거로 돌아가 새 출발을 할 순 없지만, 누구나 지금 시작해 새로운 엔딩을 만들 수 있다’ 새로운 시작으로 과거와 거리를 두는 방법입니다. 미래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나의 발전에 특히 도움이 되는 생각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책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에서 찾은 방법입니다. 책의 저자인 이근후 교수는 과거를 ‘갖고 놀라’고 말합니다. 과거는 심심할 때 잠깐 불러내 가지고 노는 것쯤으로 생각하는 방법입니다. 괜히 과거를 떠올리며 추억에 빠져 과거에만 머물러있거나 과거의 아쉬운 기억과 후회를 되돌리려는 의미 없는 반복은 과거를 너무 크고 중요하게 보기 때문은 아닐까요? 가벼운 것이었다면 이런 고민도 없이 지나쳐버렸을 것입니다. 바로 이런 생각으로 과거를 대하는 방법입니다.
마지막 방법도 책<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에서 찾은 방법입니다. 책의 저자인 이근후 교수는 정신과 전문의로 50년간 환자를 돌보았습니다. 그는 많은 의사들이 ‘하얀’ 죄의식을 평생 느끼며 살아간다고 말합니다. ‘혹 나 때문에 환자가 잘못된 것은 아닐까?’ ‘내가 오른손으로 악수를 했는데, 만약 왼손으로 악수했다면 살았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며 괴로워하는 식입니다.
목숨이 걸린 일들이 적지 않기에 지난 과거의 무게가 너무도 크게 자신을 죄어올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해 저자는 ‘나는 그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은 분명히 했다. 그것으로 된 것이다’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결과가 불만족스럽다고 해도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게 더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순간순간 뭔가 부족한 듯 느껴지고 잘한 것인지 의심스럽더라도, 내 몫의 주어진 일을 거부하지 않고 해냈다면 나의 든 뒤에 돌아보는 삶은 글너대로 만족스럽다고 말합니다. 과거 그때 ‘나는 내가 할 수있는 것을 했다’라고 마무리 짓는 생각법입니다.
당시 내가 한 일은 그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후회와 죄의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후회는 있겠지만, 그것은 교훈으로 삼아 미래에 담으면 될 일입니다. ‘더 잘할 수 있었다. ‘하지 말았어야 했다’라는 후회나 남들의 비판은 모든 상황이 안정된 다음 나중에 이성적인 상태에서 판단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런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그 순간입니다.
그때 내가 한 것은 당시 내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이라고 여기면 더는 과거가 자신을 괴롭히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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