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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을 ‘확’ 꺼지게 만드는 ‘전원꺼짐’ 버튼 같은 행동
몰라서 한 행동인데 일부러 한 행동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있으셨습니까? 살다 보면 내가 한 행동이 오해를 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행동으로 원치 않게 사람을 잃기까지 한다면 어떨까요?
나도 모르게 했던 어떤 행동들, 또는 일부러 했던 이 행동들이 결국에는 내 길을 막고, 주변 사람을 떠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막는 방법은 없을까요?
오늘은 주변에 사람 없는 사람의 특징. 주변 사람 ‘확’ 없어지게 만드는 최악의 행동 3가지에 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매사에 엇박자를 놓는다.
자기 혼자 있을 때라든가 자기에게 득이 되는 일에는 흥미를 보이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면 꼭 그 사람의 흥을 깨고 마는 사람이 있지 않으십니까? 여러 사람이 있는 곳에서 누가 진지한 이야기를 하면 일어나 화장실에 가는 사람. 여럿이서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으면 홀로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사람.
막 무엇을 하려고 하는 상대가 이런 행동을 하면 시작도 하기 전에 맥이 빠져버립니다. 신나게 준비한 계획도 어떤 사람에게 말하는 순간 축 늘어져 버립니다. ‘내려올 걸 산에 가서 뭐 하냐’, ‘여행가서 뭐 해’, ‘돈 벌어서 뭐 해’라는 말로 말하는 사람 기분을 촥 다운시켜버립니다.
계속 이러면 어느 순간부터 이 사람에게 말하려고 다가오는 사람이 사라지게 됩니다. 책 <운명수업>은 이런 짓을 계속하는 사람은 세월이 갈수록 차차 기운이 흩어져 맥을 못 추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또한 남에게 항상 김새는 짓만 골라 했기 때문에 스스로의 인생도 다 된 밥에 재가 뿌려지는 운명을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입니다.
인생에서 남의 흥을 깨고 기운을 빼고 살아가는 사람은 크게 고독해질 운명이 기다린다고 말합니다. 책의 말 그대로 이런 사람은 같이 있어도 없는 사람 취급받기 쉽고, 주변에 가기를 꺼리기 쉽습니다. 이렇게 매사에 엇박자를 놓는 김새게 하는 행동, 맥 빠지게 하는 행동은 결례는 아니더라도 예의 없게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상대 감정을 상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기적이거나 개인주의자로 비칠 위험도 높습니다. 여럿이 모여있는 데서 자기 하고 싶은 것만 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등한시하는 모습이 이런 생각을 불러오곤 합니다. 행동만 엇박자를 놓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행동만큼이나 표정과 분위기도 큰 영향을 줍니다. 혹시나 기쁜 자리에서 한숨 쉬고, 우울한 표정 지으려거든, 오기 싫은 거 억지로 왔다는 표정을 하려거든 차라리 참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참석하지 않아서 욕먹는 것은 잠깐이지만, 참석해서 이런 인상을 주면 나에게 큰 손해입니다.
모인 사람에게 재수 없다고 인상만 길게 각인시킬 뿐입니다. 자기가 분위기를 망친다는 생각은 못 하고 자기 기분에 빠져 주변에 그 기운을 퍼뜨리는 것은 예의 없는 행동입니다. 이럴 거면 참석하지 않는 것이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반응을 전혀 하지 않는다.
주문을 했는데 종업원이 대답하지 않고 간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상당히 기분 나쁠 것입니다. 이런 상황뿐일까요?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훈계할 때, 토론할 때, 회의할 때, 상대방이 이런 태도를 보인다면 정말 화가 날 것입니다.
책은 대답이란 정중한 반응을 의미하는데, 이것을 하지 않는 것은 상대방을 대놓고 무시하는 행위라고 말합니다. 대답을 일부러 작게 하는 행위도 무례함을 품고 있는 태도라고 지적합니다. 어떤 사람은 왜 이런 것을 불쾌하게 여기냐고 반문하기도 합니다. 다 알아들었기 때문에 굳이 대답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자기 딴에는 일리 있어 한 행동이지만 이는 자기 혼자 마음속으로 하는 대화와 다르지 않습니다. 예절에 대한 인식에 허점을 보입니다.
이전부터 서로의 대답으로 확인하고 반응하던 예절의 관점에서 볼 때, 이런 행동은 일방적이고 무례하게 여겨질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나쁜 행위가 있다고 책은 전합니다. 아예 반응을 안 하는 것입니다. 이렇다저렇다 반응 않고 묵묵히 듣고만 있습니다.
알았다면 알았다, 몰랐다면 물어보면 좋겠는데 아예 반응이 없습니다. 여기에다 얼굴도 무표정이라면 어떨까요? 이런 사람은 남의 존재를 완전히 무시하거나 또는 귀찮으니 꺼지라고 방송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책은 말합니다. 그냥 과묵해서 그런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자기 할 일은 그대로 하면서 이렇게 행동한다면 책의 설명이 거의 맞다고 생각합니다. ‘너는 떠들어라 나는 내 할 일 한다’는 태도인 사람들이 대부분 이렇게 행동하더군요. 이렇게 남이 말할 때 반응이 일절 없는 사람은 책이 말하듯 남의 말에서 힘을 배거나 방해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상대에게 모욕감을 안겨줍니다. 그런데 이런 행동을 친구 사이나 가족 간에서 종종 목격합니다. 싸울 때, 상대 말을 장난으로 넘겨버릴 때, 상대를 은근히 무시할 때 이런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중 상대 말을 장난으로 넘겨버릴 때처럼 매사 장난스럽게 행동해왔던 사람이라 매번 속아서 스스로 이런 행동을 자초한 것이 아닌 경우라면 상대방은 기분이 상당히 나쁠 것입니다.
책은 반응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은 함께 있어도 함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나를 무시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무반응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사람은 스스로 거대한 흐름 속에서 퇴출된다고 무시무시한 경고를 합니다.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 한 방 먹이거나 나쁜 사람을 끊겠다고 작정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친구나 동료, 가족이 말할 때 대답 하지 않고 가거나 아예 반응하지 않는 것은 절대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동안 이런 행동이 어떤 의미인지 몰랐다면 하루 빨리 고쳐 오해와 상처를 남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나쁜 일에 농담을 한다.
상대에게 일어난 나쁜 일에 대해 농담하는 버릇이 있다면 절대 하지 않으시길 당부드립니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상대에게 좋은 일이 아닌 것이라면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유머는 대화를 부드럽게 하고 분위기를 풀어주는 뛰어난 능력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단, 상황을 봐가면서 하지 않을 경우, 재앙으로 돌아옵니다. 속도위반 벌금 고지서가 날아왔는데 그걸 보고 ‘카레이서는 하루아침에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어떨까요? 벌금 받은 상처를 완화하고 분위기를 바꾸려는 노력으로 불 수도 있지만 비꼬고, 남이 안 된 걸 희화한다고 기분 나빠할 수 있습니다.
그까짓 걸로 화낸다고 나무라면 속 좁은 사람으로 몰았다고 다른 싸움으로 번집니다. 상대가 당한 나쁜 일에 농담을 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상대가 속이 좁든 아니든 그건 자기 생각일 뿐입니다. 자신의 편견이 녹아 있기에 이것으로 상대방을 나무랄 근거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농담을 받아들이라는 강제가 낳은 결과이기에 무례한 쪽은 농담한 사람일 수밖에 없습니다. 상대 감정을 생각지 않고 농담을 던진 사람의 책임이 더 큽니다. 정치나 개그에서 하는 극한 상황에서 던지는 농담을 일반인들의 상황에서도 따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칫 유머 있는 사람이 아니라 잔인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상대 아픔에 공감 능력이 떨어진 사람처럼요. 자신의 농담을 이해하라는 적반하장의 요구도 해서는 안됩니다. 자기 재미에 상대의 아픔을 이용한다는 나쁜 이미지만 줄 뿐입니다. 아주 가까운 사이에서도 그동안 잘 받아주던 농담이 기분 나쁠 땐 버럭 화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실없이 때를 가리지 못하고 하는 농담은 인심을 잃고 그 사람에게서 마음이 떠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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