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서 멘탈이 강해지는 정신적인 주문

인간관계에서 멘탈이 강해지는 정신적인 주문

사람에 따라 유독 어떤 말에 멘탈이 흔들릴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인간관계에서 듣는 상처가 되는 말, 은근히 깎아 내리는 말에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말에 멘탈이 흔들리시나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는 우리가 누구이며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말은 행동을 지배하고 마음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인간관계에서 상처받는 멘탈을 강하게 만드는 데도 자주 내뱉는 말이 큰 영향을 줍니다.

미국의 심리 치료사이자, 책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들이 하지 않는 13가지 일>의 저자인 에이미 모린은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들의 특징을 조사한 결과, 자주 쓰는 말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오늘은 에이미 모린이 조사한 결과를 기반으로 인간관계 멘탈이 강해지는 법.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들의 6가지 말버릇에 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제게 맞는 건지 생각해 볼께요.

누군가 제안하거나 부탁하면 그냥 쉽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상대방 기분 상할까 봐 따돌림당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앞서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도 아니면서 덥석 받아들이거나 거절이 힘들어 이렇게 행동하기도 합니다.

상대가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여할 것을 권하면 더 난감합니다. 취지까지 좋으니 자기도 모르게 어느새 허락해, 생각지도 않은 시간과 돈을 허비하게 됩니다. 반면,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들은 상대에게 “제가 맞는 건지 생각해 볼게요”라는 말을 합니다.

다른 말로 “좀 더 생각해 볼게요”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상품이 없을 때 권유하는 매장 직원에게 “좀 더 둘러보고 올게요”라는 말로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간접적인 표현을 하는 것처럼요.

이때 부드럽지만 자신감 있는 어투로 하면 상대방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쇼핑할 때 직원의 권유가 부담스럽던 사람이 이 말을 익히고 나면 한결 쇼핑에 자신감이 생기듯이 평상시 누구의 권유나 제안을 받았을 때, “제게 맞는 건지 생각해 볼게요”라고 말하면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말로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인지 검토해 본 후 말씀드리겠습니다” “생각해 본 후 나중에 연락드리겠습니다.”와 같은 말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런 말이 주는 효과는 마음의 중심을 잡고, 의지할 힘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결정권을 내가 쥘 수 있게 해줍니다.

강한 멘탈이 되는 출발점에는 마음 잡기와 걱정 줄이기가 있습니다. 이런 말들이 익숙해질수록 정신적으로 강해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강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낙관적이고 자신감이 있습니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마음에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심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두려움에 쉽게 주의가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즉, 낙관적인 것과 자신감은 이런 말들을 통해 성공을 맛보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자연스럽게 강화됩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은 선택하고, 맞지 않는 것을 차단할 줄 알게 되면서 목표도 더 명확히 달성할 수 있게 됩니다.

덕분에 그동안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두려움에 힘들어했던 자신에서 한 발짝 벗어나 그 의견과 두려움을 객관적으로 보게 됩니다. 내 의견이 확실해지면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만든다는 걱정과 따돌림에 대한 걱정이 실체가 없거나 과도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덕분에 멘탈은 더욱 강해집니다.

제가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하는지 살펴볼게요.

약한 멘탈은 자신을 과소평가해서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과대평가할 때도 문제가 됩니다. 멘탈이 흔들려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은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고 아무리 좋은 제안이라도 자신의 가치관과 일치하는지 꼼꼼히 따져봅니다. 현실적으로 자신을 보고, 상대방의 말을 살피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대 말에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혹하는 제안이나 아부에 쉽게 넘어가지 않습니다.

 

좀 더 얘기해 보세요.

자기 말만 하는 사람과 대화하면 어떠신가요? 이들은 상대방 말에는 귀 기울이지 않고 그저 자기 말하기 바쁩니다. 이럴 때 지지 않으려고 상대 말을 자르고 내 말을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십중팔구 상대는 더 말이 많아집니다. 자기 의견을 반박하는 것으로 느껴 더 강하게 주장합니다. 대화는 지지 않으려고 반박에 재반박으로 엉키게 됩니다. 상대가 나보다 말이 많으면 밀린다는 생각이 들고, 패배감에 젖곤 합니다.

반면,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은 오히려 상대방이 하고 싶은 말을 하도록 이끕니다. 그들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그 말을 듣고 자신의 시야를 넓힙니다.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은 말로 이기고 지는 것을 따지지 않습니다.

배움에 초첨을 맞추는 자세가 여유 있어 보입니다. 덕분에 상대 말에서 이득은 취하고, 생각할 시간적 여유도 확보하게 됩니다. 이런 마음으로 임하면 상대가 아무리 말이 많고, 자기주장만 해대도 마음 상하는 일이 적어집니다.

그렇다고 허세나 오만에 가득 찬 말이라도 가만히 듣고 있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이런 말을 한다면 중간에 화제를 바꾸거나 자리를 뜨면 됩니다.

아니오, 저는 괜찮아요.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들이 가장 자주 하는 말버릇 중 하나는 “아니오”입니다. 그들은 어떤 것에 대해 쉽게 “예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제안이나 요청을 거절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하기 싫은 일을 거부합니다.

이기적이거 거만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할 수 없는 일을 하거나 상대방 기분에 맞춰주려고 “예스”라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며 결과물도 기분 좋게 만들 수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나와 상대에게 모두 좋지 않게 됩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확실하게 말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습니다.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은 “아니오. 저는 괜찮아요”와 같은 거절 표현을 통해 통제력을 유지하고 자신의 결정과 행동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그래도 나아지고 있어요.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이 실패나 고난에도 주눅 들지 않는 이유는 이 말 덕분입니다. 이 말 덕분에 실패나 실수가 성장의 밑거름으로 여겨지고, 여기서 앞으로 나갈 배울 점을 얻어갑니다. 운을 만들어가는 중이라는 동기부여도 줍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의 핀잔이나 실망스러운 말에도 쉽게 좌절하지 않습니다.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은 아무리 어려워 보일지라도 새로운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그들이 어려움을 쉽게 극복할 수 있는 비법은 이런 말을 통한 긍정적인 사고로 몸을 움직일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기술을 배우고 해법을 찾아냅니다.

 

나를 막을 수 있는 건 나뿐이야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들이 하지 않는 13가지 일>의 저자 에이미 모린이 소개한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들의 7가지 말버릇 이외에 제가 미디어나 주변 사람을 통해 들은 마음이 강한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나는 모욕이 내가 원하는 것을 방해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다.” “나에게 불리한 상황이 닥쳐도 상관없어,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야” “나를 막을 수 있는 건 나뿐이야” 이 말들은 열정에 가득 힘을 불어넣어 줍니다.

여러분이 믿는 모든 것을 포기하지 않도록 영감을 주는 데 큰 힘이 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멘탈이 약할 때는 같은 일도 더 모욕스럽게 느껴지고, 창피함을 더 느낍니다.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건 정신적, 육체적으로 내 실력을 쌓는 데 집중할 시간입니다.

성숙한 감정을 가지고, 실력을 높이면 멘탈은 점점 더 강해지게 됩니다. 정신 승리도 중요하지만, 현실에서 손에 잡히는 성취야말로 가장 큰 동기부여와 성공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