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1도 집착하지 않아도 잘 사는 사람들의 특징

심리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는 인간관계를 모든 행복의 근원이자 고민의 근원이라고 말했습니다.

단절돼서 혼자 살지 않는 이상 인간관계에서 벗어나기는 힘듭니다. 사람들은 살면서 가장 힘든 게 인간관계라고 말합니다. 어떤 분들은 허무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끊고 싶어도 그동안 쌓인 정 때문에, 추억 때문에 끊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이런 고민에서 벗어난 것 같습니다. 사람으로 인한 실망과 갈등이 적으니 스트레스도 적습니다.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집착하지 않자 더 만족스러운 인간관계가 되었습니다. 이들에게 이런 힘이 생긴 이유, 인간관계에서도 소외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인간관계 1도 집착하지 않아도 잘 사는 사람들의 특징에 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자기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

직장생활, 모임, 친구 사이에서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중요하게 생각하면 그만큼 중요한 것은 없지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그만큼 가벼워지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정을 받으려고 스트레스받지만, 그것에 신경 쓰지 않으면 자유로워집니다.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아도 잘 사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인정에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내가 내 마음에 드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으려는 생각이 많은 인간관계를 어렵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칭찬 받으면 좋아하고, 실망한 표정에 걱정합니다. 결과적으로 상대에게 끌려다니기 쉽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인정은 상대의 기준입니다.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아도 잘 사는 사람들은 칭찬에 으쓱하지 않고 비난에 잘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건 그들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라고 여깁니다. 그들의 의견을 절대적인 것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압니다. 그들도 불완전한 개인일 뿐이니까요. 또한 칭찬이나 비난은 언제고 변합니다. 어른들이나 여러 책이 말하듯 남이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습니다. 결국 인생은 내가 살아가는 것이고 혼자입니다.

아픈 것을 남이 대신 아파할 수 없고, 이겨내는 것도 결국 내가 결정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아도 잘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자기 삶을 잘살고 있는가에 깊은 관심을 기울입니다. 이런 생각으로 인간관계를 바라보니 덧없는 것이 많이 보이는 것입니다. 타인에게 나를 인정받으려는 노력, 나를 잃어서까지 남 신경 쓴느 것이 무의미함을 느낍니다. 덕분에 정신적 독립에 눈을 뜨고 자립심을 기르게 됩니다.

 

그러나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는다고 폐쇄적이거나 이기적인 것은 아닙니다. 책 <혼자가 되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은 혼자서도 잘 사는 사람들이 은둔형에 협조성 없고, 타인에게 차가울 것이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있다는 전합니다.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회사뿐 아니라 친구나 가족 등 인간관계에서 협조적인 자세를 보이고, 정도 많다고 합니다. 이유는 자립심이 있어서 마음이 차분하며 안정되어 타인은 존중할 줄 알고, 적절한 거리를 두고 사람을 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아도 잘 사는 사람들과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자립심이 있고 혼자서도 잘 살고 활발합니다. 이기적이거나 정이 없지 않습니다. 협조도 아끼지 않습니다. 인생에 대해 고민을 하면서 성숙한 인격체로 성장했습니다. 다만 다른 것은 선을 지킨다는 것입니다.

사람에 집착하지 않는다.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아도 잘 사는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수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로가 맞는 사람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꼭 친구가 아니어도 됩니다. 인생에서 진정한 친구 1명만 있어도 성공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아도 잘 사는 사람들은 진정한 친구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친구보다는 내가 내 인생을 얼마나 잘 살았는가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성공을 바라보는 또 다른 관점입니다.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아도 잘 사는 사람들은 가는 사람을 잡지 않습니다. 나를 싫어하거나 무시한다면 그건 그 사람 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나랑 맞지 않는 사람이구나 하고 흘려보냅니다. 오는 사람을 다 받지도 않습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사람만 받습니다.

 

선을 지킨다.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아도 잘 사라는 사람들은 예의를 지킬 줄 압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선을 지킵니다. 이런 점이 매력적입니다. 사실 많은 분이 나이 들수록 깊은 관계보다는 어느 정도 선을 지키며 예의를 지키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친하다고 선을 넘으면 불편하고, 너무 집착하면 정떨어지는 게 심리인데, 선을 지키고 집착하지 않으니 마음이 편합니다. 게다가 예의를 지키니 은근히 매력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사람들이 도움을 주고나 따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아도 잘 사는 사람들은 평상시 인간관계에서 선을 지키고, 일할 때도 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선을 그어왔습니다. 기준은 내 시간과 에너지가 있느냐 여부입니다. 또 다른 기준은 부탁한 상대가 과거부터 신뢰할 수 있는 행동을 해왔느냐입니다. 이런 모습에 주변에서는 맺고 끊기를 잘한다고 말합니다. 선을 지키는 행동을 지속해서 하면 주변 사람들도 여기에 적응합니다. 싫으면 떠나고 맞는 사람만 남게 됩니다.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아도 잘 사는 사람들은 선을 지킴으로써 자기 삶에 충실할 수 있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아도 잘 사는 사람들은 혼자만의 시간을 즐깁니다.

휴식하고, 생각하고, 자기계발에 힘씁니다. 혼자의 시간을 알차게 보낼 줄 압니다. 나를 먼저 채워야 삶을 주도적으로 끌고 갈 수 있습니다. 혼자서도 잘 보낼 수 있어야 인간관계도 잘할 수 있습니다.

 

가족에게 잘한다.

저는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아도 잘 사는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아도 잘 사는 사람 중 많은 분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잘하려고 노력합니다. 나이 들어서도 잘 사는 사람들을 보면 하나같이 가족에게 잘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젊어서 술친구나 둘도 없다는 친구가 있어도 내가 아플 때 곁에 있어 주는 사람은 가족이었습니다.

 

사실 가족이 있었기에 다른 인간관계가 없어도 버틸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가족의 소중함을 뒤로 미루고 자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나이 들어서는 후회하는 사람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공기나 물처럼 그 소중함을 나중에야 깨달은 것입니다. 일하면서 가족과 회사를 선택하라는 요구를 받곤 했던 적이 있습니다. 돈을 벌어야 가족도 먹여 살릴 수 있다는 말에 회사에 집중하고 가족을 등한시 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거꾸로 알고 있었습니다.

여러 연구에서도 밝혀졌듯이 가정이 화목해야 일도 잘되고 회사에서 성과도 좋습니다. 가족에게 잘한다는 것이 꼭 시간을 많이 내고 같이 식사나 여행을 많이 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가정이 화목할 수 있도록 화내지 말고 따뜻한 말 건네기, 배우자나 자녀들 수고 이해해주기, 비교하지 말기, 격력해 주기 등이 오히려 더 필요한 것이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까지 인간관계 1도 집착하지 않아도 잘 사는 사람들의 특징에 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