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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 절대로 받아주면 안되는 사람의 특징

이런 사람 받아주면 큰일 납니다! 사람 아무나 받아서는 안 됩니다. 계속 받아주면 안 되는 행동도 있습니다. 당장은 의지하고, 믿는 사람이라도 그런 기대는 과감히 걷어내야 합니다. 그것이 나의 길을 열고, 개선하는 열쇠가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책 <나에게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이야>을 기반으로 인간관계에서 절대 받아주면 안 되는 2가지 유형의 사람과 대처법에 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인연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

처음 봤는데 함부로 대하는 사람 때문에 상처받으신 적 있으십니까? 점원처럼 약자 입장에 있는 사람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도 있지만, 수강생이나 손님, 바이어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돈을 낸 사람이 다 ‘갑’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돈을 냈어도 상대가 해주지 않으면 곤란한 경우, 쉽게 ‘을’의 처지가 됩니다. 무례함을 당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절박함’입니다. 상대가 절박한 모습을 보일 때 무례한 모습을 쉽게 드러내는 사람은 관계를 계속 끌고 가서는 안 될 사람입니다.

 

상대의 절박함을 기회로 삼는 사람은 언제고 내 뒤통수를 칠 수 있습니다. 바로 눈앞의 이익만 보기에 가볍고, 사고가 근시안적이라 큰 이익은 놓치고 작은 이익에 기뻐할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직원으로 두면 스스로 사람들의 신뢰를 잃는 행동을 하니, 손님을 내쫓고 매출을 깎아 먹는 원흉이 됩니다.

특히, 잘 부탁드린다고 절절매는 모습을 보이거나 굽신굽신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이들에겐 금물입니다. 더 거만해지기 때문입니다. 근엄하거나 말 없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기 마음에 안 들면 화내고 짜증으로 일관합니다.

 

책 <나에게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이야>의 저자의 경우, 이런 사람 때문에 처음의 자신감이 모두 무너지고,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합니다. 저자는 대형 면허증이 필요해 운전학원에 등록했습니다. 1종 보통 면허만 있지 운전을 거의 하지 않은 장롱면허였습니다.

 

운전을 안 해 서툴러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고 선생님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자꾸만 짜증 내고 화를 내며 교육 내내 소리만 질렀습니다. 저자는 눈물이 쏟아지는 걸 참고 그날을 버텼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제가 보기로는 저자의 절박함을 이용한 갑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선생님이 저자를 약하게 봐 함부로 행동했을 정황도 엿보입니다. 가르치는 자질이 부족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부족한 자질을 수강생이 못해서로 보고 있는 듯합니다. 책의 저자는 그 후 어떻게 했을까요?

 

다음날 바로 선생님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100점으로 합격해 학원에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담당 선생님이 누구였는지도 쟁점이 되었습니다. 자신도 좋고 담당 선생님 역시 좋은 소문과 함께 매우 뿌듯해했다고 합니다.

 

처음 가르친 선생냄은 이런 결과를 예상이나 했을까요? 그는 사람도 잃고 좋은 평판도 잃었버렸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 중에는 이런 결과를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재수가 없어서였다고 여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대부분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고 바뀌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기본적인 예의가 없고, 작은 인연은 가소롭게 생각하고 오로지 큰 인연만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부분 망하는 사람, 성장하지 못하는 사람이 이런 생각 때문에 발목이 잡힙니다. 절대 인연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의 무례한 행동이 내가 못해서라고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이런 착한 마음은 접어두셔도 됩니다. 이런 착한 마음이 이런 사람을 계속 받아주게 되고, 상황을 개선하기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절대 이런 행동을 받아주지 말고, 이런 사람도 받아줄 필요 없습니다.

 

자기가 했던 말과 행동에 대해 잘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

주변에 자기가 했던 말과 행동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십니까? 며칠 전까지만 해도 같은 일로 불같이 혼내던 상사가 똑같은 일인데 화를 내지 않아 당황하신 적 있으십니까? 지난번 크게 화내셨다고 말하면 “내가 언제?”라며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에 속된 말로 빡쳤던 적 있으십니까? 집에서도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책 <나에게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이야>는 부부 싸움할 때 툭하면 잡히는 대로 집어 던지는 사람에 대해 언급합니다. 하지만 배우자는 자식과 가정의 평화를 위해 참습니다. 마구 던졌던 상대가 혼자 기분이 풀려서 다정하게 다가오면 배우자는 그걸 그냥 받아줬다고 합니다. 안 받아주면 또 화를 내니까요. 이렇게 계속 받아주면 결국 어떻게 될까요?

 

안 좋은 행동은 당연한 것이 되어버리고, 참는 것은 배우자의 의무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젠 안 좋은 행동이라고 말해줘도 먹히지 않습니다. 바뀌지 않습니다. 책은 자신이 했던 말과 행동에 대해 잘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과 관계를 오래 유지할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자기가 했던 말과 행동에 대해 잘 기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절대 받아주면 안 되는 사람은 ‘안 좋은 행동’을 하고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며칠 전 말했던 것을 기억하지 못했다고 관계를 끊어야 할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억력 테스트가 아니라 나쁜 사람을 빨리 알아채고, 나쁜 행동을 계속 받아주다 일을 키우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특히 책은 자신이 했던 안 좋은 말과 행동에 대해 잘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이기적이고 힘이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책은 이런 사람은 자신이 잘한 것은 자랑하고 싶고 오랫동안 기억하지만, 자신의 잘못된 행동이나 말실수는 금방 잊어버리거나 그렇게 했던 적이 없다고 단정 짓는다고 꼬집습니다. 심리학 관련 서적을 봐도 권력이나 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자기가 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힘이 약한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많더군요.

 

힘이 있는 사람은 자신으로 인해 상대가 다치는 것에 둔감하다고 설명합니다. 권력과 힘이 주의 반응에 둔감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렇다면 상대의 권력과 힘은 무엇일까요? 주위에서 그렇게 만들어준 부분이 큽니다. 계속 받아주다 보니 권력이 되고, 힘을 키우는 꼴이 되어버리기 일쑤입니다.

 

책은 상대방을 소중하게 대할 줄 아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상대방이 나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을 계속 받아주면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그 사람은 나에게 고마워하는 마음보다 나를 더 만만하게 생각하게 되고 예전보다 더 심하게 행동한다고 지적합니다.

 

끊을 수 없는 가까운 사람이라면 참지만 말고 초기부터 안 좋은 행동이란 걸 반복해서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분노 조절에 문제가 있다면 전문가의 힘을 빌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참기만 한 세월이 너무 길었다면 상황이 고착되어 바꾸기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부부를 예로 들어보면 사실 당하고 있던 사람에겐 자기도 모르는 힘이 쌓여왔습니다. 바로 상대방이 편하게 행동할수록 상대방은 자신도 모르게 배우자에게 의지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방의 안 좋은 행동에 반응하지 않거나 조용히 자리를 피하면 자기 권위가 떨어지는 느낌과 함께 기댔던 곳이 사라진 허전함이 크게 생깁니다.

 

받아주지 않으니 공기에 대고 주먹을 휘두르는 것과 다름없죠. 그동안 자식들 때문에 참았지만, 세월이 흘러 자식이 크면 예전에 걱정했던 부분들도 대부분 사라집니다. 법적으로도 유리한 점이 쌓여있습니다. 이때 자기 힘을 발휘해도 괜찮습니다. 기대고 있던 어깨를 빼면 됩니다. 오히려 이런 힘에 상대가 주춤하게 되고 성격이 죽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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