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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게 만드는 이것을 반드시 피하라!!
혹시 대학생 때 조별 과제를 하면서 혼자 모든 과제를 도맡아 하는 버스 기사 역할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여러분은 내 일이 바쁜데도 상대방의 요구에 기꺼이 내 일을 제쳐두고 도움을 주는 사람인가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주는 사람, 기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가 없이 상대방을 돕고 상대방이 성장하는 걸 보며 큰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 말이죠. 지금 주변에 일너 사람들이 한 명쯤은 떠오를 거에요. 그렇다면 이렇게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돈 그릇이 크고, 성공사다리의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해야 할 것 같은데, 주의를 보면 그런 사람들은 이용당하기 쉽고, 반대로 자기 이익을 영리하게 계산하고 챙기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게 정답처럼 보이고 착한 사람은 미련하고 호구처럼 보여지기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주는 사람 기버는 성공사다리의 제일 최하위 바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왜 기버는 최선을 다해 남을 도와주는데, 점점 나 자신을 갉아먹고 있다고 생각이 들고, 오지랖 떨지 말라는 소리를 듣고 호구라고 느껴지고, 주변엔 점점 나를 이용하는 사람들만 늘어날까요?
바로 인간관계의 이러한 특징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세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버, 테이커, 매쳐.
기버는 자기가 받은 것보다 더 많은 걸 주기를 좋아합니다. 테이커는 기버와 반대로 자신이 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받길 바라는 사람입니다. 기버는 상대방에 초점을 두고,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는 반면 테이커는 자신에게 중점을 두고 상대방이 자신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합니다.
그래서 테이커는 노력 이상의 이익이 돌아온다고 생각될 때 남을 돕고, 기버는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남을 돕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우리 주변에 제일 많은 매쳐는 상부상조를 원칙으로 하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받은 만큼 되돌려주는 인간관계를 추구합니다.
기버가 성공사다리 제일 바닥에 위치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면서 자기 이익은 하나도 못 챙기고 남에게 퍼주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죠. 테이커나 매쳐처럼 조금은 영리하게 내것도 챙기면서 사는 게 지금 세상에서는 정답처럼 보입니다. 실제로 기버는 테이커에 비해 수입이 평균 14% 적고, 범죄 피해자가 될 위험이 2배 높으며, 실력과 영향력이 22% 낮게 평가받는다는 증거도 있습니다.
결국 테이커에게 이용만 당하고 바닥에 떨어진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돈 그릇이 크고 성공사다리 제일 꼭대기에 위치한 사람은 테이커일까요? 아니면 받은 만큼 돌려주는 매쳐일까요? 정말 남을 짓밟고 이용하는 테이커가 성공사다리 제일 상단에 있을까요?
성공사다리 제일 최상단에 위치한 사람은 바로 기버입니다. 기버는 성공사다리의 바닥과 꼭대기를 모두 점령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테이커의 공격에도 무너지지 않고 성공사다리 꼭대기에 있는 기버는 도대체 뭐가 다른걸까요?
정답부터 말씀드리면 성공사다리 꼭대기에 오르고 싶다면 이기적인 기버가 되어야 합니다. 기버는 베푸는 사람인데 이기적이라고 하니 뭔가 상반되는 느낌이 드는데요. 빌 게이츠가 세계 경제포럼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간에게는 이기심과 타인을 보살피고자 하는 두 가지 강한 본성이 있으며, 그 두 가지 동력이 뒤섞인 사람이 가장 큰 성공을 거둔다.
타인의 이익에만 집중하는 기버인지 아니면 타인의 이익에 집중하면서 자신의 이익 또한 테이커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버인지에 따라, 성공사다리 최상단에 위치하거나 최하단에 위치할 수 있습니다. 가난한 기버는 타인의 이익을 중요시하고 자신의 이익을 하찮게 여깁니다.
결국 남을 도와주다가 자신의 에너지는 모두 소진되고 자신에게 해를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버에겐 보상이 필요합니다. 소진되는 에너지를 채워줄 수 있는 보상, 그런데 이 보상은 단순한 돈이나 물질이 아닙니다. 자신이 베푸는 것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게 기버에겐 보상입니다.
미국의 한 대학 콜센터의 이야기입니다. 콜센터 직원들은 대학 졸업생들에게 전화해, 기부금을 부탁하는 업물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화를 받는 졸업생의 90%이상이 거절을 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에너지가 소진되었습니다. 심지어 대학 콜센터에서 제일 성과가 좋은 사람은 테이커였습니다.
다른 직종에 비해 콜센터가 보수가 높다는 사실이 테이커에겐 동기가 되었던 겁니다. 반대로 내가 하는 일이 타인에게 얼마나 이로운지의 깊은 관심을 두는 기버는 점점 지쳐갔습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보낸 감사 편지를 읽게 했습니다. 테이커인 직원들에게 그 편지 내용의 영향력은 미미했지만, 기버인 직원들에게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감사 편지를 읽고 기버가 테이커의 실적을 따라잡는데, 단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이번엔 직원들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을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학생들과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누면서 기버인 직원들은 자신이 하는 일의 영향력을 온 몸으로 느꼈습니다. 그 후 대학 기부금액은 평균 412달러에서 2000달러로 늘어났습니다.
장학금 수혜자를 만나지 않은 집단의 경우, 아무런 변화가 없었던 걸 보면 기버에게는 자신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보상이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호구처럼 남에게 베풀기만 하다가 이용만 당하고 버려지는 가난한 기버가 되지 않으려면 남을 행복하게 하면서 자신도 성공하고 싶은 기버가 되고 싶다면 자신이 하는 일에 영향력을 직접 경험해야 합니다.
기버는 자신의 영향력을 체감하는 경우, 에너지 소진이 줄어들고 더 많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얍삽하고 자기 이익만 챙기는 테이커가 성공을 거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성공이 오래가진 못합니다. 테이커가 밟고 올라갔던 그 아래에 매쳐가 그들의 성공을 가만두지 않을 테니까요. 반대로 기버가 성공을 거두는 경우에 매쳐는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하고 받은 것을 돌려주기 위해 도와줄 것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인간관계 때문에 상처받고 회의감이 들어서 인맥을 모두 끊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혼자서 살 수 없는 사회적인 동물이기에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삶을 살다보면 몇 번을 이용당하고 배신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버가 되길 포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성공하는 기버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면 테이커를 피할수 있고 이용만 당하는 가난한 기버가 아니라 남에게 베푸는 걸 즐기면서 내 성공에 대한 욕심도 큰 이기적 이타주의로 성공하는 기버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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