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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친해도 하면 안되는 행동, 사람을 잃는 사람들의 특징은…
친한 사이일수록 쉽게 나오는 행동인데 이것이 사람을 잃게 만들기 딱 좋은 행동이라면 어떨까요? 이것을 관심이나 사랑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우려됩니다. 가까운 사이는 물론 고용관계에서도 이런 행동으로 미운털이 박히고 주변 사람을 떠나가게 해 절대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아무리 친해도 절대로 하면 안 되는 2가지, 사람 잃는 사람들의 특징 2가지에 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신세타령을 하지 않는다.
친한 사이니까 어려움도 말할 수 있는 거고, 심적으로라도 어깨를 내줄 수 있는 사람이니까 친구 아닐까요? 그깟 신세한탄 좀 했다고 문제가 된다면 그게 친구 사이인지 회의가 느껴진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쉽게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신세한탄을 듣는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 지점이 있습니다. 바로 신세한탄이 ‘신세타령’으로 인식될 때입니다.
‘타령’은 서도 민요의 하나를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자꾸 되풀이해 지겨워진다’는 의미로도 타령을 흔히 씁니다. 어떤 신세한탄은 한방에 떠나고 싶어지게 만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만날 때마다 같은 말을 반복해 신세타령이 되어 주변 사람들을 지겹게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신세한탄을 처음 들을 때는 안타까움에 위로하고 공감도 표현합니다. 하도 힘드니까 몇 번 더 할 수도 있죠. 가까운 친구니까 다 이해합니다. 하지만 지겨워지고 급기야 실망하게 되는 결정적인 원인은 바뀌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금이라도 개선되는 모습이 보인다면 응원하겠지만 넋두리처럼 같은 걸 반복하면 안타까움이 아니라 ‘이래서 그렇구나’라는 수긍으로 바뀝니다.
이젠 신세타령이 징징거리는 소리로 변하는 과정입니다. 배신감도 느껴집니다. 만날 때마다 신세타령으로 자기 스트레스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고 간다는 불만이 생깁니다. 자기는 말하니 스트레스가 풀리겠지만, 듣는 사람의 기운을 빼버리고 아까운 시간을 또 이런 소리 들으려고 허비했다는 것이 짜증 납니다.
어쩌면 신세타령만 하는 사람은 욕심이 가장 많은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신세를 바꾸려고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이루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모든 건 적당한 선에서 멈출 줄 알아야 합니다.
친구니까 들어줘야 한다는 것에도 정도가 있습니다. 들어주는 것, 달래주는 것도 무한정 바라는 것은 이기적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세타령하는 사람이 미운털 박히게 되는 또 다른 이유는 눈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아니 자기만 안다고 할까요! 상대방의 고단한 처지는 생각 않고 내 고단함만 봐달라고 하고, 자기 고통이 제일이란 심보입니다.
한창 집 값이 올랐다고 할 때 예전에 잡을 걸 그랬다며 그 때 잡지를 못하게 만든 자기 배우자와 집안을 원망합니다. 그러면서 결혼할 때부터의 상항을 넉두리처럼 이야기합니다. 다른 친구는 내 집을 구하고 싶어도 어려운 상황인데 자기는 수십 억 원이나 하는 집에 대한 이야기만 늘어놓는다면 그 상황에서 그걸 신세한탄으로 받아줄 수 있을까요?
주변 사람 염장을 지르는 것입니다. 이런 눈치 없는 신세타령을 보면 대부분 ㅈ기가 갖지 못한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자기가 가진 걸 따져보면 복에 겹다는 말을 들을 정도라도 자기 자신은 항상 불만으로 살아갑니다. 자기는 불행하다고 말해도 누군가에게는 자기 자랑으로 들릴 만한 말인 경우도 있기에 친구들도 점점 자리를 같이하고 싶지 않게 됩니다.
때론 이런 말 한방에 미운털이 박히기도 합니다. 대화에는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기본입니다. 이것이 자기 위주로 흘러갈 때 파열이 생깁니다. 몇 번의 신세한탄은 당연히 받아줄 수 있지만 자기 위주로만 생각하고, 자기가 못 가진 것에만 빠져 있는 신세타령은 대화에서의 예의를 저버리고 친구들의 인내를 시험에 들게 하는 행동입니다.
남이 이해해주길 바라고, 친구니까 의무를 요구하기 전에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고, 겸손한 자세가 되어보고, 자기 권리를 내세우기 전에 자기 의무부터 행한다면 선을 과도하게 넘어 주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은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정서적 협박을 하지 않는다.
“에이 우리 사이에 이런 것도 못 도와주냐?” “친구 부탁도 들어주지 않고, 넌 그럼 친구도 아니야!” 가까운 사람이 이런 말을 한다면 어떨까요? 무슨 큰 잘못이라도 한 것처럼 “아이참 나도 지금 어려운데, 말해봐 뭔지” “아니야 아니야 미안 그냥 바쁘다는 거지. 뭔데 말해”
상대의 노여움을 풀어주고 변명을 둘러댑니다. 들어봤더니 어려울 거 같다고 말하면 간단한 거라며 재차 부탁합니다. 이럴 때 좋은 사람이거나 거절 못 하는 사람은 안 될 줄 알면서도 간단할 거란 친구의 말이 맞기를 빌며, 마지못해 들어줍니다.
그리고 이번만 잘 넘기면 상대가 부탁하지 않을 거란 기대를 합니다. 이미 들어줬다는 명분이 있으니 또 부탁하지는 못할 거라 기대하는데, 정말 자기 뜻대로 이루어지던가요?
지금까지 말씀드린 상황은 ‘정서적 협박’의 예입니다. 정서적 협박이란 상대에게 죄책감, 불안 등을 일으켜 자신의 요구를 상대가 들어주게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정서적 협박은 누구에게 할까요?
대부분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가까운 친구는 물론 가족관계, 부부관계, 연인관계는 물론, 고용관계에서도 정서적 협박이 일어납니다. 관계가 깨질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상대의 협박에 굴복하게 됩니다.
정서적 협박은 상대를 조종하고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할 때 사용합니다. 자기에게 편하지만, 상대는 복잡하게 만듭니다.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라면 이 상황이 상당한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정서적 협박이 ‘사랑이나 관심’ 이란 이름으로 흔하게 접한다는 점에서 가까운 사이에서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사랑이나 관심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대에게 맞춰야 하는 것이고 들어주지 않으면 내가 나쁜 사람처럼 된다면 상황은 확실히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서적 협박을 분석해보면 객관적 사실이기보다 감정을 압세워 상대를 설득하려 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성적인 대화가 통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진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가 깨질까 봐 두려워 들어주는 것입니다.
이런 관계는 건강하지 못한 관계가 될 위험이 높습니다. 정서적 협박이 결국 깨지게 되는 또 다른 상황은 모든 책임을 상대방에게 돌리는 경우입니다.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 잘못되면 잘못된 것을 모두 상대방 탓으로 돌립니다.
상대는 여기에 또 죄책감을 느끼고 빚을 졌다는 부담감에 상대의 다른 요구를 순순히 들어주게 됩니다. 오히려 더 깊은 악순환에 빠집니다. 결국 이런 사실을 깨달은 친구는 정서적 협박을 하는 친구가 부담스러워지고 멀리하게 됩니다.
사실 정서적 협박은 상대 의견이나 감정이 존중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정서적 협박으로 자기는 이익을 얻을지 모르지만, 상대방의 마음은 잃게 되는 현명하지 못한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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