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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랄친구조차 등을 돌리게 만드는 3가지는 무엇일까?!
친구들 사이에서 ‘독’이 되어 버린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가 모임에 나온다고 하면 모임에 나가지 않으려고 하고 만나면 그날은 우울하기만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들이 하는 몇 가지 행동이 발단이었습니다. 설마 여러분도 하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책 <선을 넘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다>를 참고로 결국 모두가 멀리하게 되는 친구 특징, 오랜 친구조차 등을 돌리게 만드는 3가지에 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친하다는 이유로 거리낌 없이 놀리는 친구
친한 사이에서 놀리는 일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이런 사람 대부분은 멀어집니다. 나이 들어 만나는 모임에서 어릴 때처럼 거리낌 없이 놀리는 친구를 보며 “아직까지 그 나이 먹고 그런 얘기나 하냐?”라는 핀잔을 심심치 않게 합니다. 유치해서만은 아닙니다.
오래간만에 만나면 어릴 적 추억에 서로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놀리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하지는 않습니다. 이심전심으로 놀림 받는 친구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기 때문입니다.
기분 나쁜 소리는 아무리 장난이더라도 자주 듣게 되면 더 이상 장난이 되지 않습니다. 거리낌 없이 놀리는 친구들은 ‘거리낌 없다’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어쩌면 순수한 마음에서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방통행인 것이 문제입니다. 이를 두고 ‘철없다’고 합니다.
정확하게는 상대 감정에 대한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책도 이와 같은 의견을 말하고 있습니다. 책은 감성지수가 낮은 사람들은 대부분 친하다는 이유로 거리낌 없이 친구를 놀린다고 지적합니다. 낮은 감성지수를 거리낌 없는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그러다 보니 심지어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친구의 단점과 아픈 곳을 찌르는 것입니다.
자기 재미에 빠져 자기가 선을 넘은 줄도 모릅니다. 상대 감정에 대한 공감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싫은 표현을 합니다. 분위기가 깰까 봐 참으면 넌지시 하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이 자제하라며 한마디 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자기가 한 말이 상대에게 상처가 되었다는 것을 직감하고 바로 사과하는 사람은 그리 흔하지 않더군요. 이렇게 바로 사과하는 사람이야말로 된 사람으로 우정을 길게 이어갈 수 있는 사람입니다.
반면 미동도 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가 제대로 먹혔다는 생각에 더 크게 떠들거나 이런 걸로 기분 나빠하냐는 반응을 하기도 합니다. 거리낌 없이 놀렸던 친구는 그걸 받아주지 못하는 상대의 옹졸함이 분위기를 깼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을 상대에게 떠넘기는 행동입니다. 내가 안 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선을 넘었다는 생각은 안 하고 계속 이어지는 행동에 결국 다른 친구들도 멀리하게 됩니다.
책이 강조하듯 당신의 말이 선을 넘어서면 농담은 비웃음이 되어 사랑하는 친구를 잃을 수 있다는 말은 꼭 명심해야 합니다.
친구가 의리로 도와줄 것을 기대하는 사람
책은 모든 것을 친구에게 의존하고, 귀찮은 일이 생기면 친구가 의리로 도와줄 것을 기대하는 사람은 결국 사람들 사이에서 ‘독’이 되어 모두가 멀리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일방적이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친구가 돈 많이 번다고 돈 빌리고 갚지 않거나 매번 밥을 얻어먹기만 한다면 어떨까요?
신뢰가 깨지고 호의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순간 우정에 금이 갑니다. 친구가 의사라고 자기 집안사람 모두에게 아프면 그 친구 찾아가라고 한다면 어떨까요? 처음에는 자랑이고 칭찬받는 것 같아 좋지만, 진짜 집안사람들이 아플 때마다 찾아오면 난감합니다.
친구가 하니까 공짜로 할 수 있다거나 일할 때 친구를 기반으로 사업을 벌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정도는 해 줄 수 있지 않냐면서요. 친구를 통해 비용을 줄이고, 위험을 없애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 비용과 위험은 누가 가져갈까요?
한두 번은 기분 좋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마음이 심보로 자리 잡은 사람이 있어 문제가 생깁니다. 처음에 어려우니까 친구 지원을 받아 일어서는 것이 아니라 계속 이런 태도로 하기 때문입니다. 친구니까 해줘야 한다는 생각에 회의를 느끼게 됩니다.
약삭빠르게 자기 돈 안 쓰려는 친구도 싫지만, 은근히 더 싫은 건 의리라며 친구가 당연히 해줄 거라며 믿고 있는 친구입니다. 이런 근성이면 언제까지고 스트레스를 줄 게 뻔합니다. 자기는 착하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은 괴롭습니다. 오해가 생기기 쉽고, 잘해주면 비례해서 더 바라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의리가 아니라 ‘들러붙는다’는 표현이 더 정확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속도 모르는 사람들은 도와주지 않는다고 그 친구에 대한 좋지 않은 소리를 해댑니다. 사실 이것도 큰 스트레스입니다. 자기 일도 아니면서 남의 일에 간섭하는 사람은 신경 써줄수록 더 기고만장해집니다.
더 깊이 내 생활을 좌지우지할 힘을 주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을 일일이 이해시키는 헛수고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책은 선을 아는 사람은 항상 입을 열기 전에 자신의 요구가 친구에게 어떤 영향과 어려움을 가져다줄지 먼저 생각해 보며 친구들의 선의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의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친구의 꿈을 함부로 비웃거나 진로에 간섭하는 사람
“야, 그거 나와서 뭐 하냐?” “대학 나와봤자 월급쟁이지” 고등학교 졸업 후 사회에 뛰어들어 사업에 성공한 친구가 고등학교 모임에서 친구들에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틀린 말은 없지만, 왠지 기분이 나쁜 이유는 무엇일까요? 같은 처지인 사람이 말했다면 모르지만, 다른 처지에 있는 사람이 말하니까 자기 자랑 같고, 다른 친구들의 선택을 비웃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말을 듣는 친구라고 가만히 있을까요?
말은 안 해도 속으론 욕을 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만일 사업에 성공한 친구가 겸손한 태도로 친구들의 선택을 존종하는 말을 했다면 품격도 사업만큼이나 성공했다는 말을 들었을 것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가든 안 가든 그건 개인의 선택입니다. 이미 벌어진 일입니다.
못 간 사람을 비웃는 것도 문제고, 간 사람을 비웃는 것도 문제입니다. 과거 선택을 끄집어내 곱씹는 것도 현명한 처사가 아닙니다. 이는 사화와 인생 전반에도 적용됩니다. 이런 태도는 말실수로 이어지기 쉽고, 관계를 깨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곤 합니다.
상대의 선택을 비꼬고, 간섭하는 경우를 간혹 봅니다. 아무리 자기가 올바른 해법을 제시한다고 해도 이런 태도는 비난만 부를 뿐, 상대를 설득할 수 없습니다. 그저 자기 자랑하는 꼴불견으로 비칠 뿐입니다. 내용도 중요하지만, 형식도 중요하다는 것을 놓친 것입니다.
더 결정적인 것은 선택의 끝을 보지 않는 이상, 맞았는지 틀렸는지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설령 끝에 도달해서 형편없이 보이더라도 상대가 만족하면 그것으로 해피앤딩입니다.
책은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친구의 꿈을 함부로 비웃거나, 상대방의 진로에 간섭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조언합니다. 보기에 그들의 선택이 아무리 비이성적이더라도, 비아냥거리는 발투로 그들에게 “유치하다”, “미숙하다” 고 비난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상처 주는 말일수록 상대를 돌리기 힘듭니다. 친구의 마음만 돌아서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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