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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팬이면 한 번쯤은 사본 '굿즈'

 

의외의 '굿즈 맛집' 인 곳이 있습니다. 내셔널 굿즈의 선두주자, 국립 중앙 박물관입니다.

박물관을 둘러본 후 홀린 듯이 향하게 되는 '기념품 샵', 왠지 모르게 딱딱하고 올드할 것 같은 느낌, 이것은 다 옛말입니다.

 

이 귀요미들은 뭐야? 한국 전통미를 뿜뿜하는 매력발산 굿즈

친숙한 '신라의 미소'가 그려진 마스크부터 가려도감의궤 일부가 그대로 재연된 우산까지....

국중 굿즈 라 불리며 커뮤니티와 SNS에서 화제 입니다.

이젠 박물관에 구경가는 것이 아니라 박물관에 쇼핑하러 갑니다!~ 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국립중앙박물관이 '굿즈 맛집' 으로 유명해진 건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시리즈부터 광복 70주년 기념 굿즈였지만 영화 [동주] 덕에 인기 상품으로 등극.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 피셜에는 매년 오프라인 매출 10%이상, 온라인 매출 30% 이상 증가 등,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실용성까지 갖춘 궁중박 굿즈 라는 칭호가 붙었습니다.

 

일상에서도 쓸 수 있는 제품도 눈에 띄는데요, 작년 9월 출시한 고려청자 에어팟, 버즈 케이스는 품절 대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예스러우면서 세련된 느낌!~

이런 굿즈들을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문화상품팀 관계자의 답변에서는 박물관 상품이 기념적이기보다는 '정말 실생활에서 잘 어울리면 좋겠다' 그리고 '가방에서 꺼냈을 때 부담스럽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의도에서 그런 기능과 의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친근한 박물관 상품을 기획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무선 충전기 전통밥상

 

전통미가 살아있어 국봉 차게 하는 국중박 굿즈는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국립 중앙 박물관 굿즈의 인기 비결이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문화상품팀 관계자 왈 : 요즘 복고 열풍이 소비 흐름을 타면서 전통이라는 것을 '오래됐다', '촌스럽다' 라고 생각하지 않고 '트랜디하다' '힙하다' 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잖아요, 구매한 것을 혼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누구와 공유하는 그들의 소비문화가 박물관 상품과 잘 맞았기 때문에 인기가 더 높아진 것 같습니다.

 

대부분 국내에서 제작되는 국립 중앙 박물관 굿즈, 내셔널 굿즈로서 제작 시 신중할 수밖에 없는데, 관계자의 피셜에 따르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유물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것" 이라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전통을 알리는 좋은 수단이 된 '국중박 굿즈'에 대해서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문화상품팀 관계자 왈 : 최근 전통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한국 문화 콘텐츠를 애곡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박물관 상품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많이 알려져서 박물관 상품이 올바른 역사 문화를 세우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출시될 국중박의 굿즈도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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