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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시상식 인터뷰자리에서 일어난 어깨빵 사건이 ‘브로커’를 더 빛냈다

한국 배우 대표로 프랑스 칸에 간 아이유에게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프랑스 현지에서는 영화제 후반부를 장식할 대형스타가 등장했음을 알렸습니다. 그녀는 바로 가수 아이유로 유명한 배우 이지은입니다.

 

지난 26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 앞을 가득 메우고 K팝스타 이지은을 기다리는 팬들을 보면서 그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현재 현지 언론들은 이지은의 칸 여우주연상이 유력하다는 기사들을 쏟아내 큰 화제입니다.

 

이번 영화 ‘브로커’는 이지은의 상업 영화 데뷔작입니다. 이지은은 어깨를 드러낸 여신 드레스를 입고 긴장과 설렘이 가득한 모습으로 현장에 나타났습니다. 그녀를 보기 위해 현장을 가득 메웠던 팬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이지은은 다소 긴장한 표정이었지만 뜨거운 햇볕 아래서 오랫동안 기다렸던 팬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미소를 띈 얼굴로 다가가 사인을 해주고 셀카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본격 레드카펫 행사가 시작되기 전, 다정한 미소로 팬들에게 진심을 다하는 이지은의 모습을 집중보도하면서 칭찬했습니다. 그런데 영화제 시작 전 한 여성이 이지은에게 시비거는 모습이 공개돼 큰 논란이 됐습니다. 많은 참가자들 사이에서 배우들이 잠시 대기 중이던 시간, 한 덩치좋은 금발의 여성이 이지은의 어깨를 툭 밀치고 지나갔습니다.

 

가녀린 이지은의 몸은 휘청일만큼 밀쳐졌습니다. 그런데 밀친 사람은 사과의 말은 커녕 한 번 돌아보지도 않고 지나가버렸죠. 이지은은 큰 충격으로 휘청거렸으면서도 머쓱한 미소로 상황을 넘깁니다. 이후 해당 여성은 프랑스 뷰티 인플루언서로 알려졌는데요.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이지은을 눈여겨보던 해외 언론들을 시작으로 이번 칸에 관심을 가졌던 해외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이 사건은 해외 네티즌들의 제보에 의해 많은 해외 언론들에 의해 기사화됐고 네티즌들은 프랑스 인플루언서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과하라는 댓글도 달았습니다. 무시로 일관하던 해당 인플루언서는 결국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지은 계정을 태그한 뒤, “아무 생각이 없었다”며 “진심을 다해 사과한다”고 사과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네트즌들은 인플루언서가 사과한 이유가 엄청난 팔로워수 차이 때문이라고 추측했습니다. 해당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 발로워수는 3만7000명, 아이유 팔로워수는 2600만명인데요. 무례한 프랑스인이 동양인을 무시해서 일부러 어깨빵을 치고 갔는데, 알고보니 2600만명 팔로워가 있는 유명배우라 태세전환해서 사과한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죠.

 

이 사건이 드러나면서 현지에서는 배우 이지은에 대해 연기부터 인성까지 모두 갖춘 배우라고 극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칸 극장 안에서 영화 ‘브로커’가 세계 최초로 공개되고 상영을 마쳤을 때, 현지 극장 안은 감동으로 가득차며 12분 동안 기립박수가 이어졌습니다. 가수 아이유뿐만 아니라 배우 이지은에게 전세계가 스며들고 있다는 소식으로 오늘 내용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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