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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지만 무서운 사람이 되는 비결

부드러워 보이는 사람, 인상 좋은 사람이라고 함부로 대하면 안 됩니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조용하지만 무서운 사람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용해서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조용해서 함부로 보지 못하게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은 결국 원하는 것도 거머쥡니다. 이런 차이를 만든 결정적인 요인은 무엇일까요? 이들이 상대를 압도하게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이것을 나에게 접목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조용하지만 무서운 사람 특징, 조용하지만 무서운 사람이 되는 법에 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알아차리기 어렵다.

조용해서 무섭다는 병이 있습니다.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알아채기 힘듭니다. 벼을 감지했을 때는 이미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 커져 버렸고, 치명적이기 때문에 무섭습니다. 알아채지 못하게 진행, 치명적, 이 2가지 요소가 몸서리치고 무섭게 만듭니다.

 

사람도 이 2가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조용하지만 무서운 사람이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가장 무서운 사람은 침묵을 지키는 사람이다. 고대 로마의 시인인 호라티우스가 한 말입니다. 조용한 사람을 조심하라. 그는 남들이 떠드는 동안 지켜보고 남들이 행동하는 동안 계획하고 마침내 남들이 쉴 때 공격을 개시한다.

 

말한 이를 알 수 없는 글귀로 조용하지만 무서운 사람을 정말 잘 표현한 글입니다. 조용한 사람은 그 속을 몰라 어렵습니다. 이는 시끄럽고 공격적인 사람보다 그들을 더 무섭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공포를 자아내는 요인 중 하나가 알수 없는 것 그 자체라는 점에서 설득력이 있습니다.

조용한 사람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더 무섭습니다. 그들은 읽기 쉽지 않으며 의도의 징후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 위협적으로 느껴집니다. 반대로 시끄러운 사람은 의도를 쉽게 드러네, 대비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조용하지만 뭇운 사람은 특히, 무엇을 준비하고 있어도 티를 내지 않습니다.

 

자기개발, 자격증 공부, 이직 준비, 심지어 사업을 하고 있어도 침묵합니다. 그럼 언제 드러낼까요? 사실 굳이 드러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일을 진행하고 다 마무리가 되면 자연히 알려지게 될 테니, 굳이 다른 사람들이 대비할 시간을 줘 내 일에 지장을 줄 필요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자랑하고 싶어서 또는 잠시나마 상대 코를 납작하게 해주었다는 통쾌함에 설익은 정보를 말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 조용하지만 무서운 사람은 최소한 누가 건드려도 끄떡없을 때 드러냅니다. 이기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경우는 상대가 아예 따라잡는 것을 포기할 정도로 압도적인 격차일 때 드러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상대보다 2~3배 더 벌면 오히려 더 끌어내리려고 안달하지만, 100배면 존경하게 된다는 말처럼 드러낸 후에 빚어질 상황까지 대비한다면 이런 압도적인 상황을 만들어야 짜증 나는 일들이 덜 발생하고, 발생하더라도 부담 없이 또는 아주 적은 부담으로 끝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조용하지만 무서운 사람은 시기가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인내력과 미래 일어날 상황까지 염두에 둔 현명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용하지만 무서운 사람은 알아차리기 어려워서 무서운 것도 있지만, 날카로움을 제대로 기를 줄 아는 인내심과 실행력에 무서움을 느낍니다.

 

그 힘으로 상대를 누르고, 경우에 따라서는 응징을 한다는 점에서 적을 돌리지 말아야 할 사람입니다.

이익을 가져갈 줄 아는 인내심이 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조용하지만 무서운 사람들은 인내심이 대단합니다. 나에게 모욕감을 준 사람에게 한시라도 빨리 되돌려 주고 싶고, 자랑하는 사람에게 지고 싶지 않은 마음에 조금이라도 건수가 생기면 상대를 누를 생각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다른 마욕감을 얻거나 끝 모를 경쟁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용하지만 무서운 사람들은 이런 감정을 누른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종의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조용하지만 무서운 사람들은 참는 과정을 그리 괴로워하거나 힘들어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참는 목적이 있고, 그 대가를 챙기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견딥니다. 그래서 감정을 진정하기 쉽고, 냉정함을 잃지 않습니다. 실제로 그들은 적절한 순간을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기다려야 하는 때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선택합니다.

 

참는 것이라기보다 선택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그만큼 상황에 맞는 행동을 골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용하지만 무서운 사람은 소리 없이 강한 사람입니다. 그랫 조용하지만 무서운 사람은 소리 없이 강한 사람입니다. 일을 치밀하게 하는 사람, 목적이 있는 사람, 인내심 있는 사람, 냉철한 이성적인 사고를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단기적 손익은 기본이고, 장기적인 손익까지 고려하기 때문에 당장에는 자기가 손해 보더라도 나중에는 더 큰 이익을 가져갑니다. 무시당하는 사람, 이용당하기 쉬운 사람의 유형 중에 자기 이익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 자기 걸 챙길 줄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것을 지키지 못할 정도로 허술하고 누가 가져가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다루기 쉽습니다. 알아차리고 반격하려고 해도 준비된 능력이 적어 그리 두렵지 않습니다.

 

반면, 자기 이익을 챙길 줄 알고, 나아가 자기 이익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은 조심합니다. 챙기고, 지킨다는 의미는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는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싸울 줄 알고, 싸움에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조용하지만 무서운 사람들이 바로 이런 태도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조용하기만 했다면 쉽게 봤을 텐데, 가만히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익을 계산하고, 가져간다는 점에서 행동할 줄 아는 사람, 힘을 쓰는 사람이란 걸 보여줍니다.

안정적이다.

조용한 사람을 무서워하는 이유 중 하나로 갑자기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는 사람을 떠올리곤 합니다. 순해 보이던 사람이 갑자기 폭발하며 다른 사람으로 변하고, 자기가 어떻게 되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결과도 생각지 않고 돌진하는 모습에 누구라도 겁을 먹지 않을 수 없겠지요.

 

이런 모습에 사람들이 겁을 먹는 것을 알고, 일부러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무서움이라기보다 더러워서 피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무책임한 사람 때문에 내 인생까지 무책임하게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몰라 무서운 사람으로 인식되는 사람은 직급이 오를수록 감정관리가 더 많이 요구되는 직장에 맞지 않고, 개인들 사이에서도 꺼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힘을 만들게 되는, 조용하지만 무서운 사람과는 결이 전혀 다릅니다. 조용하지만 무서운 사람들은 안정적인 사람입니다. 주체 못해 폭발하는 성격이 아닙니다. 잠시 흔들릴지언정 차분함을 찾고, 이성적으로 행동합니다.

 

반성하고 계획한다.

조용하지만 무서운 사람들이 흔들림 속에서 안정을 찾고, 목표를 이루는 힘이 여기에 있습니다. 사업이 성장하는 과정에는 피드백과 조정이 필수적이듯, 성공하는 사람들, 뜻을 이루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반성과 계획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상대가 저지른 무례한 행동도 분석하고 자신의 대처를 보정해 나가는 것, 자신이 했던 허튼 행동을 반성하고 성숙하게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 대표적인 반성하고 계획하는 행동입니다.

 

이때 관점은 자기가 가져왔던 생각대로 보았다가 점점 제3자의 관점으로 이동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나만 맞다는 치명적인 함정에 빠지지 않게 되니, 자기감정에 일을 망치게 되는 일이 줄어듭니다. 일을 되게 하고, 나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든든한 토양을 갖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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