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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피해를 줄 사람 미리 알아보는 법

어떤 말, 어떤 태도로 나에게 피해를 줄 사람을 미리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남 험담하는 사람, 약속 안 지키는 사람,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 등은 함께 하면 이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그 사람이 저지른 일 때문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이런 유형 이외에 제가 경험했고, 여러 사람이 만났다가 결국 피해로 이어진 사람에 괸한 이야기를 통해, 나에게 피해를 줄 사람을 미리 알아보는 법에 관해 말씀 드릴까 합니다.

 

자기에게 이익이 되지 않을 때 태도가 달라지는 사람.

상품을 구매할 때는 간도 쓸개도 다 배줄 것처럼 하더니, 사고 나니까 고장 수리도 귀찮다, 문의도 받아주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그런데 상품을 구매하겠다고 하면 태도가 달라집니다. 서비스도 안 해주고, 돈만 밝히는 사람에게 상품을 살까요? 사기성마저 느껴집니다. 이런 사람에 대한 느낌은 신뢰할 수 없는 사람, 책임감 없는 사람, 인성이 그른 사람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이런 사람 중 가장 조심해야 할 사람은 볼 일 다 보니까, 돈 받고 나니까, 표정이나 말투, 억양이 바뀌는 사람입니다.

 

상냥했던 목소리가 저음에 냉기가 흐릅니다. 이것이 본 모습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평상시 모습보다는 사나울 때의 모습입니다. 사회인으로써 관계 능력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입니다.

 

책임감 없고, 인간 본성인 폭력성을 조절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직원으로 두면 매출이 떨어지고, 뒤처리는 다른 사람이 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힘 있는 부서에 있을 땐 머리를 조아리며 부탁하던 사람이 부서가 바뀌자 본체만체하는 사람, 말을 놓는 사람도 아무리 능력 있어도 함께 하면 안 될 사람입니다.

 

자신의 유불리와 관련될 때 이런 비열한 인성이 쉽게 드러납니다. 이런 사람 때문에 마음고생하기 쉽습니다. 불화를 일으키고, 막무가내로 행동하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이기적인 행동, 차가운 태도, 멀리 내다보지 못한 행동으로 인간관계는 물론 이익에 피해를 주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책임감 있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을 원한다면, 이런 사람은 제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해관계가 끝났을 때 태도가 달라지는 사람.

이제 헤어지는 마당이나 관계에서 자유로워졌을 때, 그 사람의 본모습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퇴사할 때, 계약이 끝나갈 때, 교육이 다 끝났을 때, 그동안 보지 못했던 좋지 않은 모습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퇴사할 때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을 상당히 알 수 있습니다. 끝을 품격있게 마무리하고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동안 불만 가졌던 것을 다 풀고 가려는 듯, 함부로 행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상사에게 함부로 대하고, 규율을 마음대로 어깁니다. 이런 사람이 피해를 주는 사람인 이유는 끝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끝마무리를 망치면 모든 것을 망치게 됩니다. 품위를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일과 관계에서 피해를 줄 위험이 높습니다.

 

이런 사람은 감정 관리를 못하는 사람, 신중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퇴사하면 끝이 아닙니다. 평판은 계속 이어지고, 다시는 안 볼 사람도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명함이 부족하고 시야가 단기적이기 때문에 이런 사람은 피해만 끼칠 위험이 높습니다.

이유가 너무 많은 사람.

어떤 분이 기관은 다르다지만 일로 연관된 분 중에 비정규직이었다가 정규직으로 전환된 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분이 그동안의 고충을 이야기하는데 참 많이 공감 갔다고 합니다. 자신도 비정규직이어서요. 그런데 얼마 후 그 사람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하더군요. 일이 많은 시즌마다 휴가를 내, 일을 맡지 않고 업무 외로 돈 벌 수 있는 건수가 있으면 그걸 신청하고 업무에서 빠지는 일이 잦았다고 합니다.

 

자기가 해야 할 일이 많더라도, 자기가 그 일을 해야 다른 사람이 일을 진행하는데도, 건수가 있으면 그걸 먼저 잡고 업무를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공공기곤의 성격을 가진 기관이기에 이래도 가능한 것 같은데, 주변 사람들이 그 사람 때문에 초과근무는 물론 민원까지 받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민폐의 주인공은 월급이 적어서, 자기가 아프거나 아이가 아파서, 집안에 일이 있었다며 한숨에 고민 가득한 표정을 짓습니다. 다른 사람도 그 사람과 비슷한 처지거나 비정규직에 있는 사람들인데도 자기 처지만 더 불쌍하다고 이야기하거나 개인사 등 가지가지 이유를 듭니다.

 

구차하고 책임감 없는 행동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실제로 그럴 수 있습니다. 애처롭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유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사생활을 컨트롤하기 힘든 사람이라는 방증입니다. 그것이 일을 뒤흔들게 됩니다.

 

변명이었다면 책임회피성이 강하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특히, 개인사를 이유로 드는 사람은 함께 하기 힘들 때가 적지 않습니다. 개인사를 일에까지 끌고 오는 사람은 같이 일할 때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개인사로 인한 지각과 결근이 잦고, 이로 인해 일에 문제가 생기거나 다른 직원의 불만이 많아집니다.

 

돈 문제로 사회나 동료들과 갈등을 겪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말 개인사로 힘들지만, 책임감 있는 사람은 이유를 구구절절 떠벌리지 않습니다. 남들 모르게 다 처리하고 책임감도 높습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되도록 사전에 미리 알려 동료가 대처할 수 있도록 합니다.

 

평상시 자기 업무를 철저히 하고 자기가 없을 때 대비도 해놓습니다. 2013년 한 조사에서 20대가 뽑은 ‘최악의 알바루팡’ 1위가 불필요한 결근으로 피해주는 사람이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불필요한 결근이란 무책임한 행동이 잦기에 주변 동료가 한 말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이유도 참 많고,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를 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책임감 있는 사람은 어려운 일이 있어도 다르게 행동합니다.

 

무슨 일이 있어, 빠져도 그동안 해온 행동이 있어 주변 사람들이 그럴 수 있다고 인정합니다. 이유가 많은 사람은 조심히 잘 살펴봐야 합니다. 공과 사를 구분 못하거나 책임 회피, 일의 집중도를 해쳐, 나에게 피해를 줄 위험이 높습니다.

 

이해할 수 있는 일이더라도 이유 대는 일이 많은 사람일수록 어쩔 수 없이 일의 성과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

들어오지도 않은 것으로 약속하는 사람.

잘되면 뭐 해줄께, 이거 되면 뭐 해줄께, 결과 봐서 해줄께 등의 들어오지도 않은 것으로 약속하는 사람들은 신중히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절대 이런 사람이 제시한 장밋빛 미래에 현혹되지 말고, 현재와 미래를 함께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의 특성상 위험은 모두 내가 짊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기꾼이나 선동가, 미숙한 사업가들 중에 이런 유형의 사람이 많습니다. 상대 사업에 내 돈, 내 시간을 투자하고 위험도 내가 짊어지는데 왜 이런 말에 넘어갈까요?

 

고생스러운 걸 건너뛰고 쉽게 얻으려고 하거나 당장 할 줄 아는 것이 없을 때 이런 말에 쉽게 넘어갑니다. 한방을 노리거나 마음이 조급할 때도 쉽게 넘어갑니다. 뭐 투자라고 생각해서 할 수도 있습니다. 잃어도 괜찮다는 생각에서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투자하는 것에 대해 내가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부담없어서, 적은 돈이니까 신경 안쓰고 그냥 합니다. 사실 작은 것에 신중해야 큰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작을 때는 파악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그런데 그냥 대충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상대 말만 믿는다고 할까요?

 

이게 그냥 되면 상대를 신뢰하게 되고 큰 것에 대한 투자를 말할 때도 마음이 쉽게 열립니다. 이때부터 피해를 입게 됩니다. 공짜, 대신해 준다는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에 대가 없는 것은 없습니다. 당장 내가 들이는 수고가 없더라도 나도 모르게 상대가 질 위험을 대신 짊어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반드시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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